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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격투기 이야기

UFC 128 챔피언을 빼앗긴 쇼군과 또다시 무너진 크로캅

by 서민당총재 201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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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28은 쇼군과 크로캅, 그리고 추성훈이 참전하는 초 거대매치가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대지진으로 추성훈은 빠지고 쇼군과 크로캅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경기들은 그라운드 중심으로 진행되어 루즈한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이 프라이드 출신의 두 선수의 경기만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참패!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VS 브랜던 샤훕


크로캅과 브랜던과의 경기에서 크로캅은 더 이상 기대하기도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는 잘 풀어가는 듯 했지만 좀 잘 풀리자 긴장이 풀렸는지 바로 라이트를 혀용하며 TKO패 당하는 모습이 쓸쓸하게 느껴지도군요.


기습적인 공격도 아닌 완벽한 대치상황에 상대선수는 크로캅보다 더 많은 데미지가 축적된 상태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여기서 UFC의 탄탄한 선수층을 느꼈습니다. 신인이 이정도라니.. 9ㅁ9;;; 뭐 UFN 준우승자 출신이라서 어느정도 베이스는 깔고 있지만 말이죠.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VS 존 존스


쇼군 존 존스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그냥 쇼군이 털렸습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터진 니킥은 제대로 터진건지 각도상 잘 모르겠더라구요 0ㅁ0;;; 여튼 그 이후로 넘어간 그라운드 상황에서 힘만 쭉쭉빼고 떨어진 체력으로 급하게 들어가던 기술들이 모두 빠지면서 급격하게 무너지더군요 1라운든에 안끝난게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존 존스의 2라운드에 터진 백스핀 엘보우는 정말 멋졌습니다. 마치 만화의 한 장면같이 들어가는데,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무너진 쇼군.

솔직히 변명할거리도 없는 완벽한 패배였네요.

아쉽지만 이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뭐 그닥.... 다크 매치인가요? 라이트 카운터로 들어간 그 경기는 솔직히 순간 주먹을 놓칠뻔했습니다. ㅎㅎ


요즘들어서 다시금 격투기가 땡기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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