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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트라이크포스에서도 효도르는 패하고 말았습니다.
토요일 계체량을 젠다는 소식을 듣고, 어라? 경기잡혔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제는 격투기를 잘 보지 않네요 ^ ^;;
한때 열심히 불타올랐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여튼 경기를 봤습니다.
한때 레전드들의 경기이기에 기대를 했지만 뭔가 좀 서운하게 경기가 끝나버렸네요. 일단 효도르보다 핸더슨이 더 잘 준비했다고 보여지는데, 더 어린선수인 효도르에게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는 핸더슨의 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예전 크로캅과 조쉬바넷의 프라이드 경기를 보듯이 클린치상황에서 많은 체력을 빼앗고, 효도르를 압박하는게 멋졌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효도르의 공격은 한때 전성기 스타일이 나오는 듯 했지만, 그라운드로 들어가면서 너무 급하게 경기를 운영한 것 같네요, 그래서 핸더슨이 바로 스윕하고 날린 펀치를 맞고, 레프리가 스탑을 했더군요.
처음 경기장면을 봤을때는 왜 말리는지 몰랐습니다.
스윕에 이어진 그라운드 상황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슬로우모션을 보니 아마 순간 효도르가 정신줄을 놓은 것 같더군요. 경기영상 자체가 저화질이다보니 확실하지는 않지만 약간 덜컥! 거리면서 기운이 빠지는게 보이더군요. 이건 고화질이 올라오면 다시금 확인해봐야할 것 같네요 0ㅁ0;;;
(다시 확인하니 확실히 중간에 정신을 잃었네요. 몸이 떨어지는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이장면을 보시면 효도르의 몸이 힘없이 툭!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레프리가 판단을 잘 했다고 볼 수 있는거네요, 레프리의 질이 높습니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다음에서 제공하는 영상에는 pino라는 걸 설치하라고해서 그냥 외국에서 풀영상이 나오면 봐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집에 슈퍼액션이 안나오니 이런 힘든점이 있네요...
이제 효도르의 경력은 하향곡선 만을 그리고있네요, 뭐 언제나 승리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어느정도 멋진 경기로 패했으면 합니다. 저번같은 실바같은 체격으로 승부하는 선수말고, 오브레임같은 선수에게 세대교체되어지는 그런 느낌을 받고 싶은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하네요.
제가 좋아하던 선수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경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k-1에서 뛰던 선수들이 자리를 잃고, 프로레슬링 판으로 가는 것은 무척이나 아쉬운데, 물론 프로레슬링도 좋지만 분명 격투기와 프로레슬링은 차이가있고, 그들이 프로레슬링을 한다고 확객이 그렇게 호응을 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멋지게 은퇴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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