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50화(번역) - 엘런이 가진 힘
이번화는 디씨 만화갤러리 분들이 번역/식자을 했는데, 엔도 개새끼 불펌하지마라는 문구가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엔도가 누구죠????
어머니를 잡아먹은 거인이 엘런과 미사카의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전 화의 마지막 장면의 임팩트는 너무 강해서 1달간 수많은 예측글들이 올라왔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엘런을 막아선 거인이 다시금 엘런과 미카사를 공격하려하자 그들 앞을 막아선 사람은 바로 한네스 였습니다.
용기가 없어 엘런의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했던 한네스는 이제는 그 거인앞에 당당히 맞서 엘런과 미카사를 지켜주었습니다. 그 날부터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을지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겠죠?
그리고 이 상황에 유미르는 이런 상황을 야기시킨 엘빈단장에게 공격을 가하려하지만 엘빈을 덥치려는 거인을 공격해 엘빈을 구해줍니다. 사실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유미르를 본다면 자기 자신보다는 크리스타, 아니 히스토리아의 안위를 위해서인게 가장 확율이 높습니다. 대사에서도 라이너들과 조사병단 쪽 어느쪽으로 자신위 위치를 옮겨야하는지 의문을 가집니다.
히스토리아 또한 유미르를 믿고 유미르와 함께할 의지를 보입니다.
이러는 사이 많은 조사병단이 거인들엑 희생되고 갑옷거인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쟝도 부상을 입습니다. 그리고 한네스는 엘런의 어머니를 먹었던 원수인 거인에게 희생됩니다.
한네스가 희생되는 장면을 본 엘런은 자신의 무력함에 좌절합니다. 거의 정신붕괴 직전까지 들어가려는 찰라 미사카가 엘런을 향해서 말을 합니다. 자신과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고, 살아가는 방법을 가려쳐줘서 고맙고, 머플러를 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미카사는 인신매매범들에게 잡혀갈 위기에 엘런이 그들을 살해하고 살아가야함을 일깨워주었으며 혼자된 미카사에게 가족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삶의 의지를 담은 주먹을 휘두룹니다.
거인화가 된 상태도 아닌 그냥 분노의 주먹인지 의지의 주먹인지 개죽음이 싫다는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강렬한 염원을 담았다는 것은 알 수 있는 듯한 주먹질을 했고,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엘런의 의지가 거인들에게 전해졌고, 그 의지대로 거인은 거인을 공격합니다.
이 능력은 거인에게 직접적인 무엇이가를 지시하는 능력으로 보여지며 거인화가 되는 인간에게도 어느정도의 간섭은 있는 것 같습니다. 엘런이 의지를 가지고 주먹을 휘두르자 유미르, 베르톨트, 라이너 세명은 무엇인가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의지를 가지고있지 않은 거인의 경우에는 그 지시를 고스란히 따르고 있습니다.
이 능력은 이미 거인화가 가능한 3명은 가지지 못한 능력으로 보여지며 다른 거인화가 가능한 병사들이 왜 엘런을 데리고 가려했는지를 알 수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라이너는 다시금 엘런을 포획하려하지만 엘런은 거인들을 이용해 라이너와 베르톨트를 공격하게 합니다.
유미르는 이러한 엘런의 능력으로 인해서 아직 장벽안은 미래가 있다라는 판단을 하며 히스토리아를 벽안으로 돌려보내지만 자신의 라이너들을 도우러 가고, 조사병단은 무사히 엘런을 탈환하고 벽 안으로 도망칩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 벽안의 미래와 벽 밖의 사정에 대한 치밀한 설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엘런은 탈환했지만 엘빈단장의 부상은 어떻게보면 생사가 불안할 정도의 상처이기도 하며, 많은 조사병단이 사망을 해 현재 전력상 큰 문제가 있기도 하기때문이죠.
다른 문제로는 작가의 작화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메인급 캐릭터들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작화붕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은 연재당시부터 지적받아왔지만 멋진 시나리오로 충분히 커버를 했지만 이정도의 작붕이라면 큰 문제입니다.... 아.... 뭐 나중에 단행본낼때 수정해주면 좋겠지만 그래도 전 요즘에 그림체를 크게 안보니 다행지만 국내에서는 그림이 붕괴되면 말이 많아서 뭐 그건 모르겠고 이제 다음화만 기다리면 됩니다.
정말 매회매회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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