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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만화 영화 이야기

서민당 추천만화 - 망량의 상자(魍魎の匣, もうりょうのはこ )

by 서민당총재 201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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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량의 상자(魍魎の匣, もうりょうのはこ )


제가 소개하는 만화 망량의 상자는 소설원작의 만화 입니다.

원작소설 먕량의 상자는 쿄고쿠 나츠히코의 장편 추리소설로 백귀야행 시리즈로 현재까지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된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망량의 상자를 보게된 이유는 가끔 만화방에 들어가 신간을 찾아보다가 망량이라는 단어에 혹해서 만화를 들게 되었습니다. 망량은 보통 이매망량이라 불리는데 동양에서 요괴를 뜻하는 것으로 중국에서 기원되며 백귀야행등에서 많이 쓰이는 소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요괴만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망량의 상자는 첫 만남은 그저 요괴, 퇴마 만화라는 생각에 손에 들었다가 그림체가 괜찮고 서서 잠시 보았는데 뭔가 먹먹한 분위기의 내용에 마음에들어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표현한 망량 = 요괴 라는 부분은 제가 그냥 간단히 말한 부분이며 이 만화책에 망량와 이매망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등장합니다.



작가 - 원작, 쿄고쿠 나츠히코/ 그림, 아키 시미즈

장르 - 미스테리

등급 - 전체인가?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깔끔한 진행


망량의 상자는 미스테리 물입니다.

만화책을 이용한 미스테리나 스릴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망량의 상자는 전 5권에 걸처 진행되는 스토리가 아주 짜임새있고, 흥미진진합니다.

아마도 원작이 아주 탄탄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번 읽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그 중인공들은 모두 매력적입니다.

망량의 상자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4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음양사(츄젠지 아키히코), 소설가(세키구치 타츠미), 탐정(에노키즈 레이지), 형사(키바 슈타로) 이 네명은 아주 개성이 뚜렷하고 극을 이야기하는데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이야기는 처음시작이 뜬금없이 시작되고 이어서 진행되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점점 하나의 스토리로 몰아가며 진행되는게 웬만한 영화보다 긴장감이 있습니다.

물론 이 죽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지만 일본영화는 제 취향이 아니라 거의 안보거든요 ^ ^


망량의 상자의 이야기는 크게 3가지의 사건으로 진행되면서 주인공들의 접점을 찾아가 마무리는 하는데, 스포일러 형태라 내용을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액션이나 기타 다른 장느라면 스포일러를 받는다하더라도 미스테리보다는 덜하지만 미스테리는 결말은 안다면 재미가 1/10도 안되어 버리니까요.



근데 이 작품은 조금 특이한데... 만화/애니/영화가 모두 느낌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경우야 실제 인물들이 등장해 극을 이끌어나가는 것이기에 그렇다쳐도 만화와 애니메이션과의 이질감은 상당합니다. 보통은 만화가 먼저일 경우 만화의 디자인을 따라가는게 정석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만화의 등장인물과 매우 다르게 작화가 되어서 더 시청하기가 꺼려지다군요.

개인적으로 만화책쪽 작화가 저와 맞는 것 같아서 애니는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면서 보기에는 애니보다는 만화책쪽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하구요.


일본이든 국내든 만화에 대한 실망감이 큰 저에게 망량의 상자는 괜찮은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요 근래 읽은 만화중에서는 손에 꼽힐만큼 재미가있어 간만에 이렇게 리뷰 떠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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