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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꼭꼭 걸어잠군 한국 카페

by 서민당총재 200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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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구글, 길고양이 사진전


오유에서 한강맨션 길고양이 사건을 보고 음? 이런일이 있었나?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하기 시작하다가 알게된 한강맨션 관련 길고양이 카페였다.
뭐 동물에 대해서 그닥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냥 관심이 가길래 어떻게 된 경위인지가 궁금했다.
그리곤 그 카페로 들어갔다.

결과는 참담......
회원들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음..... 뭐지?
분명 예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었다. 한국 카페들은 너무도 패쇄적이라고, 그렇다 이렇게 자신들을 홍보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카페도 일단 가입을 해라 그래야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입을 하지 않은 사용자가 읽을 수 있는 게시판은 몇개나 될까 궁금해졌다. 길고양이에 대한 궁금증이 카페에 운영에 대한 궁금증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공지사항 한생사소식 요즘근황
수공제작 판매문의 2009달력판매
단 두개에 게시판 만이 오픈되어 있다.

그런데 이해를 할 수 없는 건 공지사항과 한강맨션 사건자료이다. 분명 이 카페는 한강맨션의 사건에 분노한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사건을 이슈화 시키고 많은 대중들로부터 힘을 얻기위해서 마련된 카페가 아닌가?
그런 카페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홍보를 해도 시원찮은 자료를 회원공개로 하고있다. -ㅁ-;;; 그리고 더 이상한건 보도자료마저 회원공개이다. 보도자료라 함은 자신들이 쓴것도 있겠지만 게시물들을 보니 기사들도 있던데 이것을 왜? 막아놓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시대에 뒤쳐저 있는건지, 아니면 너무나 앞에 나와있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또 후원! 이것조차 회원공개이다. 만약에 어떤이가 이 사건을 보고 욱해서 "난 고양이는 싫지만 이건 아니야!" 라며 후원을 생각하려고 할때 일단 카페가입을 해야한다. 고양이는 안좋아해도 가입을 한후에 후원을하고 다시 시간이 지나 사용하지 않는 카페를 탈퇴해야하는 것이다. 정말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건 분명히 발목잡는 예일 수 도 있다.
그래서 결국 난 이 한강간맨션 고양이 사건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고양이들이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굳이 찾아볼 정도의 의리는 없으니까 말이다.

아! 참고로 이 카페에 대해서 욕하는게 아니라, 전 부터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던 점이 우연찮은 계기로 예시로 적용된 것 뿐이다. 이 고양이 카페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카페가 이런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점이다.

특히 왜? 공지사항을 막아두는지 모르겠다. 공지에는 회원들만 읽어야 하는 것들이 있으면 회칙이라도 정립해서 공개를 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려고 제작된 카페에서는 그 자료를 오픈했으면 한다.

-_- 아... 전 처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댓글들이 들어오면 할말없고.
예상댓글 "니가 운영해라!"

블로그가 늘어나서 좋아진 점은 나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한강맨션 길고양이 사건 관련 포스트
http://kr.blog.yahoo.com/inwony/7366.html
http://blog.daum.net/ppobada/9556622
이제는 그냥 검색보다는 블로그 검색이 도 효율적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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