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왔습니다.
온종일 내린 비 때문인지 집에 들어가니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꿉꿉함이 느껴졌습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기온은 올라가니 방안에서 한 여름의 그 불쾌감이 상상이 되더군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앞으로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 아침 바로 에어컨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벽걸이로 구매하려다 저같은 떠돌이 인생 1인가구 독거노인에게는 띠부띠부 해야할 벽걸이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닌거 같아 이동식 에어컨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신일 이동식 에어컨 SMA-C9000K 구매 페이지>
<서민당 : 신일 이동식 에어컨 SMA-C9000K 개봉기>
가격은 35만원 정도로 벽걸이 에어컨과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라 이사시에 아주 편하다는 겁니다. 계약이 끝나면 어디로 쫒겨다닐지 모르는 입장이라서 말이죠.
혹은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기 힘든 곳이라면 이런 제품하나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8평형이라 웬만한 큰 방은 충분히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하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부분은 바로 배기관 입니다.
간혹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배기관이 없는 제푸믈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그 압도적인 성능차이를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배기관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호주에서 외노자 생활을 했던 친구들의 사용기를 참고해 배기관이 포함도니 신일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아직 제품을 받아보지 못했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역시나... 디자인이 별로인데, 최근 벤치마킹할 좋은 디자인을 가진 가전회사가 많음에도 역시 국내 중소기업은 디자인에 신경을 안쓰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운 점입니다.
일단 제품이 오면 더 자세한 리뷰를 하고 싶으면 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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