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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게임 이야기

우리나라에 남은 마지막 게임 잡지 게이머즈 구매 실패

by 서민당총재 201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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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게임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PC게임에 빠졌을 때에도 전 오락실, 비디오 게임, 에뮬레이터에 빠져 살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친구들과 다른 초 저사양 스팩으로 국내 PC게임을 제대로 구동시킬 수 없다는 것과 비디오 게임 그 특유의 재미가 PC기반의 게임보다 더 제 적성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할까요?

<오락실에 추억이 많은 신 분들이라면 하이 스코어 걸을 읽어보세요 ^ ^>


그래서 있는 돈 없는 돈 아껴가며 다양한 만화책과 게임책을 구매했었는데, 정보지라는 이유만으로 모아두었던 게이머즈들은 모두 분리수거 했었는데, 요즘 들어서 덕력도 떨어지고 다른 분들의 리뷰도 그다지 재미없어, 오래전 그 개성 넘치고 똘끼 넘치던 리뷰들이 그리워져 이번호를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려고 했지만,대형서점에서 조차 판매하지 않는 책으로 전락해 버렸더군요.
부산대학교 앞과 신세계 센텀시티 교보문고까지 가봤지만 모두 허탕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온라인 결제를 하게 되었네요.
책은 서점에서 "앗! 이거다!!" 하는 맛에 사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점차 줄어들어서 아쉽더군요.


어쩔 수 없이 게이머즈의 온라인 몰인 게이머즈몰에 가입하고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실패. ㅠ,.ㅠ

이유는 아주 어이 없네요. 4월 30일부터 들락날락 거렸는데, 예약이 팝업으로 뜨는데, 제 브라우저가 팝업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오늘에서야 알게었습니다.



딱히 야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추신수 선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추신수 선수의 힘인지 아니면 얼마 남지 않은 게이머들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바로 품절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쩌면 게이머즈 측에서 많이 팔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책을 많이 찍어내지 않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면 어떻게 구매를 해야할 지 막막하네요.
오프라인 서점을 가도 없고, 온라인에서도 살 수 없다니 그렇다고 공략이 반을 차지하는 게임책을 정기구독하기도 그렇고..
전 리뷰나 사설을 좋아하지 공략은 좋아하지 않거든요.


아쉽네요.
다음 달 6월호를 기다려야겠습니다. 약 1달을 기다려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있나요? 그리고 이전에 발매했던 게임비평은 다시 발매하지 했으면 하는데, 그럴 계획도 없겠죠?

비디오 게임기가 국내에 정발이 되었는데, 어찌 더 활발하지 못한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불법으로 밀수로 들어오던 당시에는 리뷰 한편 한편이 재미있었는데, 비디오 게임계 자체가 게임 불감증이 된 것은 아닌지? 국가적인 게임 죽이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사는지 아쉽네됴. 다음 달은 꼭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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