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500(Fiat500), 현실적인 외제차로 구매선상에 오르다.
오늘 뜬금없이 두 번째 차량 구매에 대한 모델로 피아트500을 잠정 결정했습니다. 물론 현재 살 생각은 없지만 지금 타고 있는 스파크는 구매 당시부터 3년 이상 굴리지 않겠다는 목표로 구매한 자동차이기에 언제나 다음 차량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가장 무난한 차량으로 피아트500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피아트는 국내에 수입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차량입니다.
2013년 국내에 들어와 미니쿠퍼와 승부를 보려다 미니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기존 인지도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자체는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거의 다 갖추고 있어
저에게 있어서는 아주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아트500 라운지
뜬금없이 왜 피아트500?
다양한 차종 중에서 왜 피아트를 구매선상에 올렸냐면 아주 간단한 이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자그마하고, 둥글둥글한 디자인 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취향은 날렵하게 잘 빠진 디자인이거나 투박한 정 반대의 개면의 차량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아우디 R8과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를 같이 지향하는 이상한 취향이라는 것이죠.(아니면 미국 트럭 스타일이나 험머같은 스타일도 좋습니다.) 즉 줒대 없는 개인 취향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Z는 사랑입니다.
▲R8, 매끄러움과 날카로움을 갖춘 나의 드림카.... 타보기는 하겠나?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차종 중에서 현실적으로 굴리기에는 부담되는 차량들이 대부분이고, 그 정도의 능력은 현재로선 그리고 근 미래적으로 불가능합니다. -_-;;; 그렇기에 지금부터 2, 3년 안에 구매할 수 있는 목표로는 피아트500과 미니쿠퍼가 실현 가능합니다.
취향을 따지자면 미니쿠퍼가 더 좋지만, 현재 미니는 세대가 3세대로 변경되면서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 분명하고, 현재로선 너무 대중화 되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전 대중적이면 괜스레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친구 없고, 외골수인 아웃사이더들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이쁘기만한 피아트500, Naver Car
피아트500 사양
피아트500은 500, 500C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500은 일반적인 형태지만 500C는 까브리오 형태로 까브리올레의 반타작이라고 할까요? 소프트탑인데, 필러를 모두 살린 형태입니다. 기존에 대표되는 오픈카와는 조금은 다른 형태입니다. 저는 하드탑이 아니라면 오픈카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주차 중 떨어지는 새똥 때문이죠 ^ ^;;;
▲소프트탑은 새똥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피아트는 현실적인가?
요즘은 외제차가 많이 보입니다. 특히 해운대, 센텀시티, 마린시티 쪽을 돌아다니다보면 거의 3대중 한 대는 외제차가 다닐 정도로 보편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차량들의 가격이 워낙에 높아져 조금만 더 시야를 넓히면 저렴한 외제차가 눈에 띄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피아트는 가격적인 면에서 아주 괜찮습니다.
파아트500의 경우 2600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한데, 이 정도면 솔직히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제가 스파크만 사지 않았어도 바로 구매를 했을 정도네요.
특히나 이번 달 프로모션의 경우 40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입니다.
제가 스파크를 바로 질렀던 이유도 36개월 무이자였는데, 피아트가 이 행사보다 더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배가 아파서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행사가격으로 2200에 구매할 수 있는 피아트500, 까브리오는 3100에 구매..OTL
물론 대중적이지 않아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정비 때문이죠.
이상이 발견되면 국내 차량보다는 수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 스파크 수리받은 적이 없어서.... 일단 타면 어떻게든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 이 행사는 아쉽습니다.
앞으로 2년 혹은 3년 안에 구매목록에 빠지지 않을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전에 어떤 차들이 더 나올지 모르겠지만 지금, 앞으로 향후 2, 3년 안에 구매할 수 있는 현실적인 외제차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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