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369화(번역) – 계략의 냄새
369화에서 마지막 성교의 반란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번화는 반란 이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반란이 일어나기 전의 과정을 소개하는데, 이 성교의 반란이 성교의 계략인지 아닌지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예상하나 이번 369화를 보면 이 반란은 마치 여불위가 만들어낸 계략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처음 시작과 동시에 성교의 첫 번째 부인을 고향으로 돌려 보내는 신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나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속의 주인공은 반란의 주인공인 성교가 아닌 여불위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성교의 등장이 마무리되면서 배경은 조나라로 이동됩니다. 실권을 잃은 이목 대신에 곽개라는 대신이 현재 조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상황에 이 곽개는 함양의 대상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로 인한 정보로는 진에서 재미난 일이 생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대화의 대상은 바로 창평군의 스파이였는데, 좀 신기한게 창평군은 여불위 진영으로 처음 소개가 되었는데 합종군 이후 신의를 잃었는지 이러한 중요한 이야기를 창평군이 몰랐다는 것이 참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이야기는 급전개 됩니다.
조나라가 바로 진나라를 공격하게 된 것이죠. 2만이라는 그리 큰 숫자는 아니지만 갑자기 실행된 전쟁이었고, 마침 조나라가 공격하는 곳은 듄류라는 곳으로 애매한 위치이기에 많은 혼란을 가져옵니다.
장군의 배치에 있어서도 능력이 있는 장수도 근처에 없었죠. 이런 상황에 갑자기 여불위가 대왕에게 최의 기적을 들먹이며 대왕에게 둔류로의 진출을 건의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교가 등장해 왕족의 위엄을 보이기위해서 진출한다면 영정이 아니라 자신이 출진하겠다고 합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등장한 둔류는 처음 성교의 아내가 간 고향이 둔류이기도 하며, 무엇인가를 알고 간 느낌입니다.
성교는 여불위의 계략을 알고 간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꿍꿍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불위와의 결탁한 것 인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본격적인 성교의 난을 위한 장판은 깔려있습니다.
다음 370화에서는 변격적인 정치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킹덤이라는 만화 상 전투가 포함된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번에는 전투보다는 내부정치가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되네요. 나름 전략으로 승부보는 만화로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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