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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격투기 이야기

UFC 113 Machida vs. Shogun II

by 서민당총재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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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인지 모르겠다.
이 쿠당탕탕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지....

한때 불타오르던 격투혼은 어디다 내 팽개쳤는지 찾을 수조차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종합격투기가 되어버린 이종격투기의 세계는 상향 평준화가 되어버려서인지 선수들의 개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그저그런 경기만을 볼 수 밖에 없다.

내가보던 약 10년전만해도 그들은 정말이지 이종격투를 하던 선수들이었다.
카라테를 하는 사람과 복싱을 킥복싱, 그리고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 태권도 등 각자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그런 시합이 재미났었는데, 이젠 그런경기를 볼 수 없다. 그게 안타깝다.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감으로써 재미의 반감은 나같은 B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그닥 반가운게 아니었다.

음....  글쓰기 전에 푸념이 많구나~~~

하여튼 매일같이 예전영상을 찾아서 보던 그당시와는달리 이제는 거의 보지도 않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나에게도 역시나 쇼군은 볼 수 밖에 없는 선수중에 한사람이다.

그런 쇼군이 이번 UFC 113의 메인으로 출전을 했다.
그것도 전적이 있는 료토 마츠다인데, 예전에 판정으로 패했던 기억이난다. 솔직히 시합은 그닥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졌다는 것은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겼다는 소식만 접했을 뿐 경기내용은 듣지도 못했기에 기왕이렇게 된거 할짓도 없는데, 한편 받아봤다.

1라운드 KO로 경기는 끝나버렸다.
카운터로 들어간 라이트훅이 관자놀이 부근을 가격하면서 료토가 쓰러졌고, 그후 다리가 풀린 마츠다에게 마운트로 올라가 파운딩이 들어갔다.

한 세대쯤 정확히 들어가자 마츠다의 눈이 풀렸고 시합을 바로 종료가 됐다.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의 챔피언 등극이다.
한때 프라이드 선수들이 UFC에서 털리고 다녀서 프라이드는 거품이라는 소리가 많았었는데, 우리 튼튼 램페이지 잭슨씨가 UFC선수들을 좀 털어주시고, 이번에는 쇼군이 챔피언에 들어갔으니 그런이야기는 이제 좀 안 들릴것 같다. 뭐 들려도 어쩌겠는가? ㅋㅋㅋㅋ

그래도 사실상 현재 최강은 효도르란 생각뿐!~
다음은 앤더슨 실바.

이제는 그다지 흥미가가는 경기가 많이 없다.
효도르형님 경기만은 꼭 보지만 요즘 효도르형도 경기하기 귀찮으듯 경기도 안하고 우씨~~

다음에 앤더슨 실바경기나 챙겨봐야겠다.
쇼군의 챔피언 등극을 축하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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