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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부산대학병원을 가다.

by 서민당총재 2009.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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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니의 진료가 있어서 나름 새벽같이 일어나서 부산대학병원을 가게되었다.
늘 아버지랑 같이 가시는데 오늘은 아버지가 일때문에 같이 못가셔서 같아 나들이겸 마미와 함께 병원으로 나섰다.

나설때의 아부지께서 부산대학병원은 정말 병원같고, 병고치러 가는 느낌이 난다고 하셔서 뭔소린지 몰랐지만.... 가서보니 정말이지 병이 나을만하게 지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오다가

건물을 봤는데 진짜 이뿌게 지어놓은 것을 보았다.
내가 여기들어와서 살고싶을 정도로 건물이 장난아니게 괜찮았는데, 무슨 공항에 들어온 느낌이라고 할까, 그정도로 깔끔하게 지아놨었다.
안에는 진료소별로 접수대가 놓아져 있어서 접수를 편안히 할 수 있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얼마전에 간 침례병원은 접수창구에서 한 20분 기다리고 다시 진료소 들어가서 한 2시간 기다리고 했었는데, 이곳에서는 그닥 접수에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기다리기는 너무 일찍와서 1시간을 기다리기는 했지만 말이다. ㅋㅋ


어머니의 진료는 2층에서 하기때문에 2층을 좀 돌아다니가 위에서 사진을 한방찍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호텔같은 느낌이었는데 1층에는 카페도 있었다. 마미에게 저기서 커피를 한잔하자고 하니까 "이놈시키! 그냥싼거 처묵어!"라는 말과함께 자판기커피로 마음을 달랬다.

아주깔끔한게 무슨 병원이 이리좋냐라는 생각과 나중에 로또 걸리면 이거 반에반만한거 지어서 회사차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았다.


대학병원은 원래이렇게 깨끗하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본 병원중에서는 가장 청결을 유지하고 있는것 같은데, 다른 병원은 병원냄새, 즉 알코올냄새가 진동을 하고 약간 어두운 느낌이 강하지만 이 병원은 병원 자체가 아주 밝고, 넓은 부지에 지어놔서 그런지 채광이 무척좋아, 기분이 상쾌했다.


그리고 돈도 납부가 무척이나 쉽게 되어있는데 진료카드를 대고, 자신의 신용카드를 넣으면 바로 결재가 진행된다. 그리고 거기서 영수증과 처방전이 한방에 나오는데 무척이나 편리했다. 이 기계가 사방에 많이 설치가 되어있어서 납부를 위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나올 수 있었다. 허나.... 나이드신 분들은 조금은 불편할 것 같은게, 지금이야 사람들이 납부를 같이 받고 있지만 나중에는 사람이 받는 시스템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지하철 처럼 말이다.

요즘들어서 정말이지 우리나라가 엄청나게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서비스라던지, 건물이라던지, 국민성이라던지 말이다. 뭐 국민성이야 개개인이 다르지만 기본적인 시민의식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괜춘하다. 그런데 왜 인터넷 개념은 날이갈수록 떨어지는 거인지.. 0ㅁ0;;

뭐 일단 나중에 아프면 이쪽으로 와야겠다.
몸이 절로낫는 기분이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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