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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하지원씨의 굴욕과 나의 굴욕.

by 서민당총재 200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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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역시 믿거나 말거나...

출처 - 공식홈페이지 http://www.wellmadestarm.com/starm/main_hajw.php

하지원씨 계산할때 옆에서 업드려서 피곤에 쩔어 낑낑거리고 있던거 저에요~~

내 블로그를 가끔 방문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현재 신세계 센텀에서 일을 하고 있다. 뭐 일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냥 저냥 이렇게 살고 있는 와중에 오늘 하지원!! 연예인 하지원씨가 우리 매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래... 목격을 못했다. 그녀가 방문을 하고 물건을 쟁취하여 계산한 시간은 12시 48분이었다. 이건 물증을 얻어서 확인을 한 결과이기에 정확한 시간을 적을 수 있었지만 내가 매장으로 들어간 시간은 약 12시 44분이었다. 그렇다. 그녀가 카드를 꺼내서 계산을 하는동안 나는..... 거기에 있었던 것이다. 허나!! 병신같이 못봤다는 것이다. 아니 못봤다라기보다 손님이 계산한다는 생각에 반대쪽으로 이동을 한것이다. OTL.... 그리고 다리가 이뿐 여자손님이라는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닌 생각을 하면서 바로 옆에서 지껄인 소리가. "XX 오늘 XX 피곤하네.."라는 말이었다. 뭐 사실 손님이 들릴 정도의 소리로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제법 거리를 두고 혼자 중얼 거린거였는데 그 아가씨가 하지원이었다니... 요즘 조용하기 그지없는 내블로그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만한 최고급 소재(?)인데 말이다. 사인이라도 하나 받았다면 인증이라도 올리지.... ㅠ.ㅠ 그런데 이 이상한 직원들은 나보다 더~~ 이상한다. 0ㅁ0 연예인에 관심도 없는 나도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는데 이 지원들은 하지원씨를 바로앞에서 보고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왔을때 저기 하지원씨라고 한마디라도 해주던가!!!! 그러니 하지원씨가 연예인으로써의 굴욕을 당했다는 소리다. 아무도 하지원씨를 알아보지 못하고, 물건팔다가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어라?"라는 생각을 했고, 결국 아무도 알아봐주지 못하던 상황에 하지원씨 스스로 모자를 벗는 일이 벌어진것이다. ㅋㅋㅋ 하지원씨 안습이요~~~ 내가봤다러면 작업복조끼에 싸인을 받았을 것인데 정말 우리쪽 직원들은 무심하기 그직없다. 연예인에 대한 예의가 없어~~~ ㅋㅋㅋㅋ(결국 우리매장 사람들중 한명도 사진찍자, 사인해달라는 소리를 안함 0ㅁ0;;;)


그러던 와중에 블로그질을 위해서 하지원씨가 산 영수증을 얻어서 코팅을 하러 사무실로 직행했다. 이거라도 인증샷을 찍으려는 마음으로 냅다 달려갔다.... 그리고 코팅지에 넣어 코팅을 하는데 이게 약간 이상해지더니 코팅하던 종이를 먹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사무실 직원분이 오더니 "이게 또 먹네~" 하시며 리버스 버튼으로 뽑아주셨다. 솔직히... 영수증을 코팅하는걸 걸릴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이게 왜 먹히는지에 대해서 막~ 설명하시다가..... "어라? 이거 A4아니네? 이거 뭐에요?"라고 질문을 하시자 난 대답했다. "하지원씨 영수증 코팅하는데요.", 그 직원은 조낸 어이가 없는듯 ㅋㅋㅋ 웃으면서 "개인적인 일에 쓰시는거 아니에요~"하며 먹힌 종이를 뽑는데... 망할 영수증의 프린트되는 잉크는 고온에 아주 약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잉크가 다 녹아서 나왔다. 그러자 역시나 그 직원분이 막 웃으시며.." ㅋㅋㅋㅋㅋㅋ 할거면 제대로 하시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며 조낸 웃었고, 난.... 사무실에 주저 앉아버렸다. 그걸 들고 매장으로 나가자 그것도 재대로 못하나며 조낸 욕이나 처먹고 말았다.

뭐라고 할까 오늘은 약간 아쉬운 하루였다. 뭐하나 인증샷이 없어서 아무도 안믿겠지만... 진짜 내가 조금만더 그 이뿐 아가씨한테 관심을 가졌다면 하지원씨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우이씨~~~~

+개인적으로 PM님에게 스타마케팅이라고 하지원씨 애용매장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등신대를 새워 광고하자고 건의했음
(물론 하면 불법이겠지만 말이다. ㅋㅋㅋ)

+같이 일하던 동생의 말....
그놈 : 형! 하지원 굉장해요! 349,000원짜리 PMP를 일시불로 끊었어요!
나 : 병신아! 우리도 빵집가서 3000원짜리 빵을 일시불로 계산하잖아!! 똑같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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