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살면서 바닷가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차가 너무 많아서, 물가가 비싸서...
그러다 우연히 임랑을 갔죠. 이런데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_-;;;;
하여튼 다른 바다와 달리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인간들이 너무 많지 않아서, 차가 너무 많지 않아서, 물가는 ㅅㅂ 똑같아서.... 그래도 요즘 물가야 다 똑 같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주말 혼자 심심하면 가볼만한 곳이죠.
그러다 들렀습니다.
카페 임랑
장점 : 바다뷰가 좋고 조용하다.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차타고 한 20분 정도 가면되는 곳이라 가까워서 좋고,
앞서 설명했듯, 그리 유명한 곳이 아니라 조용해서 좋고,
카페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좋습니다.
단점 : 딱히 없다.
딱히 없습니다.
가격도 어디가나 비슷비슷하고, 불편한 점도 없고 주말에 책 한권들고 갈만한 곳입니다.
우연히 찾은 카페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그날따라 날씨도 좋아서인지 바다도 좋고 하늘도 좋고, 해변 마지막 집이라 주차도 좋아서 바로 올라가서 커피 한잔 했습니다.
특이하게 족용을 하는 곳이더군요.
메뉴는 일반 카페랑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족용을 진행하면 할인이 된다는 것이죠.
뭐... 족욕까지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족욕 욕조가 딱 창가 앞이라 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족욕을 즐기시는 분들이 우선순위가 된다는 점입니다.
카페 음식은 뭐... 대부분의 카페 음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깔끔한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케이크.
딱히 도드라지는 맛은 아니지만 날 좋은날 간다면 정말 괜찮은 여유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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