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 밥을 산다고 카페는 제가 사주려고 방문했습니다.
거주지가 정관이다보니 일광쪽으로는 자주 지나치는데, 솔직히 이런 분위기있는 카페는 잘 가지 않습니다.
이유는... 원래 집돌이에 겜돌이다보니 잘 안나가거든요.
하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게임할 체력이 없어서 밖으로 나돌기 시작해 이제 종종 이런 곳도 방문하네요 ㅎㅎ
칠암사계
소금빵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최근(?)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소금빵 유니버스에 한 자리를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빵을 좋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주 괜찮았습니다. ^^
장점 : 빵이 맛있고, 분위기가 좋다.
소금빵이라고 짭쪼름한 빵이 간이 좋아서 입맛에 맞았습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바다를 보면서 분위기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점 : 비싸고, 인간들이 많다.
개비쌈. -_-;;
친구가 밥산다고해서 산 밥값본대 내가 산 카페값이 더 많이나옴
그리고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
아싸중에 아싸싸인 제가 가기에는 너무 번잡해 아마 다시가지 않을 것 같네요.
사람이 많아도 조용한 카페는 아니고 북적북적~ 취향에 맞으면 방문하세요~
주변에 주차를 걱정했지만, 걱정과 다르게 주차는 넉넉했습니다.
주차 관리인분도 계셔서 무리없이 주차하고 방문했는데, 건물이 참 이쁘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네모 빤듯한 건물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이커리가 주력인 것 같습니다.
소금빵이 유명해 따로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정작 소금빵 사진은 안 찍었네요.
이날은 그리 기다리지 않고 먹었는데, 친구놈 말로는 원래 북적인다고 합니다.
아마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생사 내가 시끄러운 것은 참아도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데...
조용하고 괜찮은 곳은 망할 것이고 이렇게 사람이 많아야지 유지되는 참 안타깝습니다.
로또 걸려서 얼른 잠적을 해야하는데... 아쉽네요.
가족, 연인들과의 나들이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독거노인들이 침업할 곳은 아닌 것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빵은 맛있고, 커피도 괜찮고, 경관도 좋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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