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17년 최저인금 6470원 확정, 미쳤구만...

내년 2017년 최저임금이 6,470원으로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6,800원대로 가닥이 잡힌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어처구니없게 이 정도에서 머무네요. 적어도 7,000원은 찍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상승률 마저 최악 이었습니다. 작년 상승률이 8.1% 였음에도 이번 상승률은 7.3% 밖에 오르지 못했죠. 실제 받아가는 돈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해부터 자취를 시작하면서 가계부를 써봤지만, 저 임금으로는 정말 똔똔 입니다. 버는 것이 그대로 나가고 남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 서울지역이라면 더 힘든 상황이라고밖에 할 수 없죠. 이런 상황에서 저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 금액대로 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그리고 "최저임금이 사용자 위원이 제시한 최종안으로 의결됐지만" 이라는 내용으로 볼 때 그냥 돈 주는 입장에서 내놓은 걸로 결정했는데, 이 결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길래 조율되지 않고 결정이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아마... 다 정해져있고, 쑈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 이잖아요. 개, 돼지들에게 뭔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습니까 ㅋㅋㅋ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쑈 한번하고 자기네들이 정한 수치로 "땅!땅!땅!" 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