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털 메인에 걸리는 게 좋지만은 않다

블로그, 포털 메인에 걸리는 게 좋지만은 않다

블로그를 참 오래하고 있습니다.

한때 방문자가 엄청와서 블부심도 가지기하고 리뷰도 착착 잘 걸리던 시절도 있었죠. 리뷰 해달라고 연락도오고 지금도 오고 있지만 쌩~ 하지만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한 다음부터 블로그는 그야말로 일기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블로그를 수익내기 전에 수익에 관심이 있어 푼도 좀 벌다가 막상 블로그 수익시장이 열리니 블로그에 대한 열의가 식었죠. 참 타이밍도 안맞게... 때돈 벌 수 있었는데...

그런데 그게 블로그를 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운영하다보니 애드센스 때문에 굳이 열심히 안 해도 오랜기간 모아온 포스트가 용돈 정도의 수익은 가져다주고 블로그로 알게 된 이웃도 얼마 안되지만 그냥 "왔다가요~♡" 같은 방문이 아니라 글도 읽고 페북에댓글도 달고 의견도 남기고 하니까요. 트랙백 대란 시절이 그리워요.

그런 제 포스트가 다음 메인에 걸렸습니다.

좋을 것 같죠? 

블로그 운영하는 분들 카페에 걸리면 메인에 걸리거나 카테고리에 걸리거나 이러면 방문자들이 많이와서 넘 좋아하시더군요. 물론... 저도 그런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운영방식이 다르다보니 이 메인에 걸린다는게 치명타심형탁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유입경로에 m.daum.net/ 가 도배가 된 것을 보자 섬뜩함과 동시에 머리속에 스치는 단어가 있었죠. "애드센스 단가!" 예상대로 단가는 폭락을 맞았고, 수익은 떨어질대로 떨어져버렸습니다. 방문자들은 전성기 시절 반 만큼 왔지만 실제 금액적인 타격이 큽니다. 

방문자가 이렇게 왔어도 전 주 같은 요일에 비해 수익은 떨어졌고요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문제는애드센스의 경우 단가가 한번 떨어지면 이상하게 잘 안 오른다는 겁니다. 어뷰징 가능성이 있어서인지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나 방법을 써야하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더 문제입니다. 

앞으로 바닥을 칠 단가가 걱정이네요. 방문자가 평균적으로 많이 오른게 아니라 리뷰형 블로그가 될 수도 없고, 방문자와 단가가 떨어져 한동안 애드센스 수익도 기대할 수 없는 좆망 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