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TUF 20 Finale - 함서희 VS 칼더우드 ▣
UFC on FOX 13 - 도스 산토스 vs 미오치치에 앞서 UFC TUF 20 Finale 경기가 있습니다. 하루 차이로 진행되는 이 경기는 저에게는 매력적인 경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의 여성 파이터 함서희가 이번 UFC TUF 20 Finale에서 UFC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함서희는 국내 유명 여성선수인 송가연과 달리 압도적인 기량을 가진 여성 파이터로 특히 자신의 원래 체급인 아톰급에서는 세계 2위이며 멋진 타격으로 한국팬들에게는 함더레이 실바라는 닉네임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그녀가 체급적인 불리함과 체격적인 불리함을 안고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세계최고의 MMA 단체인 UFC 대뷔전을 치르니 안 볼 수 없습니다.
아톰급(-48kg) 세계 2위 이지만 UFC의 여성부는 스트로급과 밴텀급(-61.2kg) 말고는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강합니다.
체급, 체격 어떤 것 하나 함서희에게 유리한 것이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번 경기의 경우는 더더욱 불리한게 함서희는 상대선수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급하게 진행된 경기였습니다. TUF에서 탈락한 상대를 선수로 붙을 예정이었는데, TUF가 리얼리티 쇼인 만큼 스포때문에 함서희측에 상대선수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칼더우드 쪽에는 대전 상대인 함서희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죠. 안그래도 UFC에 맞춰 체급을 올려 도전하는 상황에 더 힘든 상황으로 도전을 해야한다는게 그녀에게는 정말 엄청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기게 된다면 정말 스트로우급의 파란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현재 UFC의 한국인 파이터들의 좋은 바람을 계속 불어주고 있으니 함서희에게는 이 기세가 불었으면 합니다.
< 함서희 상대 조앤 칼더우드 하이라트 >
계체 영상에서 함서희 선수의 엄청난 체격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잘 싸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체격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겠는데, 조마조마하네요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이 경이 아주 기대됩니다.
반드시 승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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