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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만화 영화 이야기

드라마 미생(未生),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by 서민당총재 201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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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未生),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었던 윤태호 작가님의 미생(未生)이 tvN에서 드라마 미생이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요즘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tvN이기에 기대가 되지만 만화 이끼와 달리 어정쩡하게 완성된 영화 이끼와 같은 작품이되지 않을까 우려도 됩니다.



<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는 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



지금까지 보아온 모든 사회(회사) 만화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되는 만화입니다.

만약 제가 회사생활을 하던 중 만났다면 지금과 같은 한량(?)의 생활을 하지않고, 회사에 남아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이 만화는 대한민국 젊은이와 직장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 오래 회사생활을 한 것도 아니지만 너무 와닫는 것들이 많더군요.



< 웹툰에서 시작해 모바일 무비, 영화, 드라마로 이어지는 미생 >



직장인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인기 때문인지 영화와, 모바일 무비 이번에 드라마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영화화는 2013년에 확정 되었지만 그 이후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 tvN에서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지금껏 다양한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온 tvN이기에 기대를 하지만 국내 드라마의 특이한 방식인 모든 것은 연애로 치닫기에 영업 3팀이 주가 아닌 안영이와 장그래의 사랑이야기가 될까 걱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tvN에서는 미생의 이름에 마케팅을 하는게 조금 어색합니다. ^ ^

미생이라는 단어가 실생활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이고 조금 입에 붙이기 어색한 단어라고 느껴지거든요. 특히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나는 미생" 이라는게 정말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원작에서도 미생이라는 단어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미생이 나온 부분은 김동식 대리에게 장그래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보여준 씬에서 등장한 말로 김동식 대리가 만들어 놓은 1집을보며 장그래가 혼잣말로 한 부분이었죠.


이 부분의 "미생이네요."는 정말 자신의 처지를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 너무 강했고 기억에 남았는데, 이렇게 미생이라는 단어만 딱 들어서는 그 느낌이 잘 살아나지 않습니다.

그냥 "뭔 소리지..."라는 느낌? ^ ^


하지만 기대합니다.

미생이라는 만화가 이만큼 거대한데 이 물줄기만 따라가도 최고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영화는 이 큰 물줄기를 다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우려되궁요 ^ ^;;;; 드라마라 다행입니다.

10월 첫 나온다고 하니 10월은 즐거운 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생 2부는 2014년 가을로 알고 있는데, 지금 가을 분위기가 물씬입니다.

윤태호 작가님이 파인을 연재하고 계신데.... 걱정이네요... 2분 언제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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