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당총재 먹고죽자 - 동래밀면

서민당총재 쳐묵쳐묵 카테고리가 생긴 이후 첫 포스팅이 되었다.
음... 역시 먹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에 늘 이 카테고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대로 밖으로 나가야한다는 단점으로 뱀파이어족인 나에게 힘들기 그지없는 카테고리인데, 오늘은 나간김에 사진도 3장이나 찍었고해서 포스팅을 해본다.

물론 다른 블로거분들은 멋진 사진을 찍지만 나는 폰에 달린 기본카메라로 얼른찍고 먹기 바쁘기에 그냥 음식 사진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다.

물론 집에와서 생각하니 ㅋㅋㅋㅋ 간판도 안찍었다는 것!!!!

가게명 -  동래밀면
위치 - 동래
음식 - 밀면/ 만두

총재님의 위대한 음식평
음 고2때부터 먹던 곳으로 그때 당시의 초울트라한 맛은 없지만 근처에서는 면발이 가장 맛있는 편이다.
이와 비슷하지만 약간 떨어지는 밀면집으로는 장전동에있는, 소문난 밀면이 있다.
하지만 그곳의 비빔밀면은 분식집보다 못하고, 육수를 내놓지 않는다는 점과 밀면 말고는 먹거리가 없다는 점이 이 동래밀면 보다 못하다.

현존하는 금정구내의 밀면집으로는 나의 입맛에 가장 알맞은 집!

육수는 음식이 나오기전에 조그마한 주전자에 담겨져 나온다.
한명이든 두명이든 무조건 주전자 한개가 나오지만 더 달라고하면 더 주는데, 솔직히 이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이 육수가 아닐까한다. ㅋ

밀면은 부산의 음식으로 냉면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면발이 잘 끊어진다.
그 이유는 밀면은 밀가루와 같이 치대서 만들기에 잘 끊어지고 면발이 살아있다. 타 지역에서는 역시나 냉면을 더 많이 먹겠지만 부산은 밀면을 더 많이 먹고, 익숙하다.
부산으로 놀러오는 사람들이라면 웬만하면 한번 먹어보기를 권하다.

부산에서 냉면이 먹고싶다면 냉면집을 찾기보다는 고기집가서 시켜먹는게 나을 것이다.
이유는 냉면집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ㅎㅎㅎ

만두로 한접시를 시키면 6개가 나온다.
짝수이기에 알아서 노나먹으면 되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다. 후끈후끈하니 괜찮은데, 겨울에 먹으러 겄을때는 최악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웬만한 만두집만큼 맛이 있으니 꼭 같이 시켜먹어보기를 권한다.

음식은 다 개인취향이니 맛 없을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