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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LGT OZ 위젯 좋은건지 나쁜건지.

by 서민당총재 200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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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컴퓨터에 뭔가가 설치되는 것을 꺼리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위젯도 웬만하면 컴퓨터에 설치를 하는 것 보다는 웹상에 설치를 해도고 사용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웹에서 설치를 해서 사용하는 것들에는 약간의 불안함을 가지고 있죠. 뭐.. 따지고 본다면 컴퓨터라는 기기를 이용하면 어쩔 수 없이 따라다는 부작용인데, 즉! 자료의 소실입니다. 내가 웹에 저장을 해두고, 있었던 자료가 한순간에 무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입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서 열심히 키웠던 꽃이나, 물고기들이 사라지는 예가 바로 그것이죠. 그에 반해 내 하드에 설치를 한다면 웹보다는 조금 더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사람 나름이겠지만요 ^ ^ 저 같은 경우는 하드를 하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기에 웹에 저장하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이번 오즈위젯을 보면서 느낀것인데.... 위젯을 정말 하드에 깔아놓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되는지 참 궁금합니다.

내 컴퓨터에서의 화면.


이 오즈위젯의 기능도 사실 이번 이벤트가 아니라면 굳이 사용할만한 기능은 아닌것 같은생각이 뿔끈 솟아 오르더군요 대부분의 유저들은 무척이나 잘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나만 왜이런지 모르겠군요. 그나마 그나름의 이유는 이 위젯의 기능은 사실 컴퓨터에 설치를 하면서 까지 사용할만한 임팩트가 없다는 것이죠. 가계부, 사진첩, 스케줄러입니다. 이 세가지 기능을 제외하고는 시계 기능말고는 가진 기능이 없다는 것이죠. 뭐 그게 이 위젯의 용도지만 0ㅁ0;;;

뭐라고 할까, 오즈를 홍보하기 위함으로 제작이 되어서 인지 그닥 끌리는 기능이 없기에 일회성인 프로그램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위젯을 대체할만한 프로그램들은 솔직히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죠. 마이크로 오피스만 깔아도 엑셀과 아웃룩으로 인한 스케줄과, 가계부의 기능은 필요치 않다고 보여지고, 사진첩이면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알씨라던지, 피카사가 있구요. 0ㅁ0;;;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만한 프로그램을 이벤트로 인해서 억지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LGT 오즈 위젯의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은.. 작업표시줄에 올라와 있다는 점입니다. 이 작업표시줄에 떠 있는 부분을 종료시키면 위젯 자체가 종료가 되는 점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트레이부분으로 가서 실행이 되어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예상을 깨고 프로그램이 종료가 되더군요.


솔직히...깔고 좋은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반쪽짜리 기능에 그저 홍보용으로만 가능한 위젯이라는 점이 안타깝네요. 이벤트라도 좋은 프로그램 이었다면 깔아두고 사용을 했을것인데 말이죠.  차라리 블로그용으로 사용되는 시계위젯이 더욱 나아보입니다(디자인이 이뿌니까요). 이유인즉 데스크탑용은 쓸모없다고 느껴지자만 블로그용은 디자인 만으로도 블로그를 꾸미는데 사용되기 때문이죠. 뭐 데스크탑용도 컴퓨터의 디자인용으로 사용한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하단에 떠있는 작업표시줄이 걸리적 거리더라구요.

결론은 홍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위젯이라는 입장입니다.
홍보도 좋지만 차라리 이전에 나왔던 오주상사 체조위젯이 더욱 더 실용성 있고, 좋았던것 같네요. 이번 위젯은 대체할만한 프로그램들이 너무나 많기에 그닥 끌리지 않습니다.
특히나 스케줄러의 경우는 다음, 구글 캘린더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스케쥴 시간에 맞춰 1일, 1시간, 30분전에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해주니까 말이죠... -ㅁ-;; 이번의 오즈의 위젯은 실망 그자체네요.


허나... 이것은 제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로 생각을 조금 돌려본다면 저와는 전혀 다른 입장의 글이 나올 것 입니다.
다른 포스트들을 봐도 그렇죠. 저는 개인적으로 실용성을 가장 많이 치고 다음으로 디자인을 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예전에는 디자인을 첫째로!!), 그런 관점에서 이제는 조금 다르게 글을 써볼까요?? 0ㅁ0b

디자인 적으로 무척이나 괜찮습니다. 특히 여성유저들에게는 정말 괜춘합니다. 유명연예인도 나오고, 핑크빛의 깔끔한 디자인이 바탕화면을 꾸며주기에는 왔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쓸모없다고 평가한 가계부며 스캐줄러는 고등학생의 입장, 혹은 대학생의 입장이라면 환영받을  만한 디자인과 실용성 입니다. 대학생들이야 가끔 액셀을 사용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이크로 오프스를 사용하지 않거든요. 0ㅁ0;;; 제 주위에 이거 쓰는사람 솔직히 3~4명에 불과하니까요 그런 사람들이이라면 이런게 가볍고, 있을거 다 있는 위젯은 정말이지 괜찮은 겁니다.
저와 반대가 되는 입장이 되어버리니 프로그램의 가치가 월등히 올라가는 기현상을 가지게 되는군요.
또 사진첩 기능은... 솔직히 제 하드에는 사진이 거의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 일반분들은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기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말이죠.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와 많이 다릅니다. -_-;;;;; 즉 이 위젯의 개발자 분들은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만든게 아니라는 거죠. 즉 대부분의 사람 즉 90%를 위한 위젯! 광고를 위한 위젯! 이기에 저와는 그닥 맞지 않는 위젯입니다.

허나.......더욱 더!!! 안타까운 점은 저와 맞지 않는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사용한다는 거죠 OTL
정형돈이 생각 나네요.. 대한민국 99%남자..... 즉! 이 위젯은 대한민국 99%를 위한 위젯입니다. ^ ^



즉! 사용하기에 무척이나 간편하고 가벼우며, 실용적인 위젯입니다. 만약 넷북이라도 들고 다니신다면 쓸데없이 무겁고, 큰 프로그램보다는 이런 간편하면서도 유요한 위젯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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