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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게임 이야기

닌텐도가 뭐 그리 가증스럽나?

by 서민당총재 200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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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돈은 좀 잘 벌리냐?


[모인의 게임의 법칙]닌텐도 그 가증스러움라는 글을 읽었는데 예전에 닌텐도가 한국을 불법의 메카중 하나로 규정하면서 나온 글인듯하다.

[관련기사] 닌텐도 "한국 불법복제 심각한 나라로 규정"

닌텐도 측에서 보자면 현재 한국의 시장은 진짜 도움이 안돼는것은 사실이다. 몇푼하지도 않는 게임기 팔아다가 소프트로 돈점 벌어볼까해서 한국에 지사까지 설립하고, 대박게임은 몇개 안해줬지만 그래도 한글화까지 하면서 들어왔는데....-_- 팔리기는 게임관련 기사라는게 닌텐도가 한국에서 한게 뭐있다고, 돈을 더 요구하나? 라는 식의 기사나 나오고 있는 상황이 어찌 안타깝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내가 병신인가? 난 이분과의 사상과는 거의 정반대의 느낌을 받았다.

기본적인 이야기는 닌텐도의 한국시장의 복사관련 발언에서 시작되어 닌텐도가 아주 저질적이게 한국에서 돈을 긁어가기 위한 짓을 하고 있다는 글이다.
-_- 난 닌텐도가 왜 잘못됀것인지 알 수 없다.

휴대용 게임기로 큰 재미를 보고 있는 일본의 닌텐도가 최근 한국 시장에 대해 불법 복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닌텐도측에서 어느 정도를 놓고 심각하다는 표현을 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겸양을 마치 미덕으로 포장해 말하는 일본 기업치고는 무례하기 그지없는 발언이다.
-어떤 부분에서 무례한지 모르겠지만 사실 한국의 불법 복제는 심각하다. 게임을 근 20년 해온 내가봐도 심각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닌텐도라는 업체에서는 그것이 자신들에게 수익이 나지 않기에 그 발언을 한것이다. 이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닌텐도측에서는 그동안 뭘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냥 가만히 눈뜨고 당하고만 있었다는 말인가.
-이 부분은 공감한다. 닌텐도 코리아가 뭐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눈뜨고 당하고 있다라기 보다는 그닥 한국시장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신경도 안쓸거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허나 이들이 복사관련해서는 매번 태클을 걸어오기는 했었고, 백업좀 돌리지 말아달라고도 간청도, 협박도 해온적은 많은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불법 복제 행위를 감싸자는 게 절대 아니다. 하지만 닌텐도측에 눈이 부릅떠지는 까닭은 왜 일까. 가만히 듣자 하니 이젠 배짱장사를 해도 될 성 싶으니까 그런 얘기를 끄집어 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까지 미친 까닭이다.
-배짱 장사를 이야기 하는데 업계에서 좀 잘나가면 대부분 배짱장사를 한다. 0ㅁ0 한국의 게임회사들도 늘 하는거 아닌가? NC소프트, 넥슨, 뭐 여러군데 있을건데?? 아닌가?
솔직히 우리가 많이 팔아줬다. 불과 2년여만에 닌텐도 게임기를 200만대 정도를 소진했으니 3000억원을 닌텐도측에 퍼 준 셈이다. 닌텐도 게임기가 도대체 뭐길래 하겠지만 현실이 그렇다.
-솔직히 많이 팔아주지 않았다. 뭘 많이 팔아줬는가? 우리가 가지고 싶어서 산것이다. 팔아준게 아니고. 금모으기 운동같은 것도 아닌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어린이들의 머리를 좋게 해 주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선전하니까 부모들이 너도나도 지갑을 열어 게임기를 사들인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까지 나서 우리기업도 닌텐도 같은 게임기를 만들수 없겠느냐고 주문했겠는가.
-광고다. -_- 이런것까지 뭐라고 하는것인가? 제품을 팔기위한 수단 아닌가? 나참... 게임기 사주면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부모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즐기고 재미있게 놀아라고 사주는게 정답이 아닌가? 그리고 땅박분의 이야기는 그분의 용량상 쓸데없는 발언이기에 제외
내 이관련 글도 한번 적은적이 있다. 게임은 좀 게임으로 봐주기를 권한다.
하드웨어의 보급률은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동반하는 하드웨어의 경우 ,전쟁으로 비유하면 본진에 앞서 상륙하는 해병대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시장진입의 성패는 하드웨어 안착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건 인정하는 부분도있고, 아니점도 있다. 플스가 왜 대박을 쳤을까? 간단하다. 물론 하드웨어도 빵빵하지만 간단한 이유에서 였다. 파판의 이적행위로 인해 순간 엄청난 유저들이 플스로 이동했다. 하드의 보급과 마찬가지로 킬러타이틀의 보급도 상당부분 차지한다. 아닌가??

게임기 200만대의 보급은 소프트웨어 진입에 용이한 토양이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가 1500만 가구라고 가정할 때 10가구당 1.3가구가 게임기를 갖고 있는 셈이다. 산업계는 0.5가구 이상이면 하드웨어 판매도 그 것이지만 소프트웨어 판매를 통해 승부수를 띄어볼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얘기하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드웨어 보다 훨씬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하드를 팔았으면 소프트를 팔아야하는것 아닌가? 그것이 기업으로서 잘못되었는가? 현재 Wii의 경우는 아마 하드를 팔아도 수익이 조금 남는것으로 알고있다. 허나 플3의 경우는 다르다 팔때마다 손해를 보는것으로 아는데 위에 이분이 말씀하신 3000억을 닌텐도 측이 아닌 소니라고 생각해 볼때 그들이 3000억의 매출을 올렸다고해서 이익을 본것은 없을 수 도 있다. 물론 현재 닌텐도측은 하드를 팔아서도 이익을 보지만 이런 비디오 게임분야는 당연 소프트의 판매를 중점으로 수익을 내고, 복사가 만연하면 당연 그 수익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말이다. 즉 3000억의 매출을 우리가 내 주었다고 하더라도 닌텐도측이 3000억의 수익이 난것은 아니잖는가? 만약! 3000억 저것이 진정 순이익이라고 한들 기업이 그들의 아이템으로 판매를해서 수익을 내었고, 유저들이 불법적인 행태로 수익을 방해하고 있다면, 불법적이게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한다는게 무슨 문제가 있는가?? 법적으로, 그리고 도의적으로조차 문제가 없다고 본다.
닌텐도의 무례함과 배짱은 바로 여기서 나온 게 아닌가 싶다. 하드웨어는 팔만큼 팔았으니 이젠 소프트웨어로 재미를 보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여기엔 안 살 수 도 없을 것이라는 배짱도 작용하고 있다. 이러다가 우리 국민들이 자칫 3000억원의 씀씀이로 말미암아 3조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한순간의 즐거움의 댓가로 치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자 등골이 오싹해 진다.
-게임에 돈을 쓰는것은 사치인가? 그깟 게임에... 아놔 어이가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게임기 사면 끝인가 보다. -_- 3000억을 우리국민이 썼는데 닌텐도 측에서는 3조의 추가비용을 더 원한다는 식의로 나에게는 읽혀지는데 잘못 읽은건가? 한순간의 즐거움의 댓가로는 오싹해진다라... 그러니까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댓가를 치를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만드는 사람들은 병신인가? 당연히 내 즐거움을 위해서 투자를 하는것인데, 집을 샀으니 이제 안에들어갈 가구는 당연히 공짜로 받아야하는것인가? 개뿔 말도 안돼는 소리이다.
아주 간단한 진리이다. 돈없으면 하지마라. -_-, 내가 돈이 없다고 해서 남의것을 약탈해서 즐길 권리는 없다.

솔직히 닌텐도가 한국에서 해 놓은 게 없다. 2007년 닌텐도가 들어와 기껏 한 것이라곤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마케팅이 전부일 뿐이다. 국내 게임산업계와는 어울리지도 않는다. 현지기업이면서 토착화에는 무심할 지경이다.
-그렇다 닌텐도가 한국에서 해 놓은 게 없다. 한글화를 빼고는 말이다. 한국 비디오 게이머들이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한글로 닌텐도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거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도 패치버전이 아닌 정발로 말이다. 젤다를 한글로 할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렇다 글쓰신 분이 보기에는 한글화는 아무것도 아닌 일인것이다. 아케이드, 비디오게임 20년차인 나에게는 한글화는 정말이지 꿈의 실현이었는데 말이다.
한국정부가 주관하는 사업도 외면하기 일쑤다. 한국 닌텐도는 아예 문이 잠겨있다. 그 때문인지 닌텐도 본사도 그 흔한 서드파티(협력업체)를 자국 업체들로만 채워놓고 있다.
-한국게임을 외면한다라.... 솔직히 요즘은 닌텐도에서도 개긑은 게임이 많이 나오지만 닌텐도는 정말이지 완성도 높은게임을 내놓는 회사로서는 거의 1등급니다. 즉 재미없으면 못내게 하는 회사인데.... 알파버전 전문제작사들로 즐비한 한국에서 뭘~ 원하는 것인가? 대충만들고 올렸다가 유저들이 버그잡아주면 고쳐서 패치하는 온라인게임이 아니란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손노리시드나인이 닌텐도의 서드파티로 인정받았으면 하지만... 소맥같은.. 마그나카르타 사태같은것을 보아온 본인으로서는... 한국의 패키지 시장은 믿음이 안가는데 검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닌텐도에서??? 퍽이나 넣어주겠다. 뭐...앞에서 말했듯 손노리나, 시드나인은 좀 부탁을 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국내 산업계에 안겨준 선물도 있다. 한국 게임시장에 온라인게임 뿐 아니라 콘솔 등 게임기의 수요도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부문이다. 또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면 친한 친구도 언제든지 깔아 뭉갤 수 있다는 점이었다.
-개뿔.... -_- 수요가 어디가 무궁무진한지는 나는 솔직히 모르겠다. 한국시장보다는 중국시장이 솔직히 더 크며, 북미, 유럽에 올인하는게 더 나아보이면 사실 남미쪽이 시장성으로 봐서는 더 크다. 스파4의 맥시칸캐릭터가 왜 나온것 같은가? 왜 한국케릭터가 안나온거 같은가? 간단한 이유에서다. 한국은 비디오게임에서 시장성이 별로 없다. -_-
아닌 밤중의 홍두깨’라고 우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복제의 얘기를 우리 정부가 아닌 미국 정부에 뜬금없이 외쳐 댄 배경은 뭔가. 미 정부의 말이 한국에선 더 먹힐 것이란 발상에서 나온 게 아닌가. 그렇다면 그건 정말 가증스러운 짓이다.
-이건 몰랐었다. 근데 이건 좀 깨는 소리다. 왜? 미국가서 이지랄을 했지? 한국에 하면 씨도 안먹히니까 미국에 한것인가??
이참에 불매운동이라도 벌여볼까 싶은데 그들만 더 키워주는 것 만 같아 그 마저도 싫다.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답게 좀 더 당당할 순 없을까. 닌텐도의 태생적인 것을 언급해서 미안하지만 그 천박함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이건 찬성이다. 뭐 문제가 있다면 소비자의 최대 저항인 불매운동을 하는것은 찬성이지만 솔직히 그들이 봉사단체도 아니고 돈벌겠다고, 한국에 지부만들고 일하는데 백업해놓고, 아놔~ 너무하잖아라고 찌질대는건 뭐하다. 0_0 정말이지... 뭐하자는 플레인지 모르겠다.


이번 닌텐도의 발언은 내가보기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들의 소프트를 정당하게 구매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고, 그중에 말안듣는 국가들중 하나로 한국을 지목을 했다. 그렇다면 인식을 바꿔야 하는것은 닌텐도가 아닌 한국의 게임유저들인데.... 개뿔~ 게임전문 웹진에서 이런 글이나 올라오고 있고, 한심하다. 0ㅁ0

간단히 내 입장은 백업돌리고 싶은 사람은 돌려라. 뭐 난 상관없다. 그런데 기사는 이런거 좀 적지말자. 기사는 그래도 정품사자 이런식으로 적어두는게 나은거 아닌가? 기사마저도 백업이 뭐 어떻다고! 이런글 보고싶지 않다. 알면서 잘못하는것과 모르면서 잘못하는것은 다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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