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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게임 이야기

<드래곤 퀘스트8 ~하늘과 바다와 대지와 저주받은 공주님> 클리어 리뷰

by 서민당총재 201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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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본식 RPG를 즐겼습니다.

<드래곤퀘스트8 ~하늘과 바다와 대지와 저주받은 공주님>의 한글패치로 엔딩을 봤습니다.


지금까지 엔딩을 본 드래곤 퀘스트 넘버링 시리즈는 4,5 밖에 없습니다.

6편은 마왕 앞에서 일이 생겨 끊었더니 다시 손에 안 잡혀 지금까지 엔딩을 못보고 있죠. ㅠ 


어찌본다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로토는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천공 시리즈만 클리어했지만 천공 시리즈 만으로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매력은 충분히 느꼈습니다. 

특히나 5편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8편도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클리어 했습니다. 

최초 풀3D로 제작된 드퀘 시리즈이고 오래된 게임이기는 하지만 NDS로 발매되어 작품의 최종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엔딩을 보고나서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감동적이거나 깊이가 있다라고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하나 드퀘 시리즈의 특징이 마을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고민하고 플레이하는 시스템 덕에 스토리에 몰입하게 해줍니다. ​ 


캐릭터들의 개성도 탁월해서 대화하는 재미도 있고 개인적으로 얀가스의 오버액션도 아주 귀여워서 좋아합니다. 예전 PS2로 발매되었던 <소년 얀가스와 이상한 던전>도 하고 싶었으나 이상한 던전까지 한글패치를 바라는건 정말 오버라는 생각도 듭니다. ㅠ





​ 게임 시스템은 고전적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드퀘 시리즈에 있어서 이 부분이 조금 불만인데 전통이라고 할 수 있지만 너무나 불편합니다. 


구매도 한번에 여러 종류의 아이템을 구매하기도 힘들고 아이템의 착용과 같은 가시적인 부분까지 어느하나 불편하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물론 시리즈를 제법 즐겨 익숙해지긴 했지만 불편한 것은 불편한 것입니다.





게임 막바지에 와서 느낀점이라면, 역시 옛날게임은 노가다가 필수라는 점이었습니다. 


마지막 보스를 접견한기 전 장비를 보면서 "아...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노가다를 하기위해 슬라임의 언덕을 찾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최근 발매되는 게임들은 레벨이라는 개념이 게임에 그리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젤다를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죠. 

마왕이든 천사든 잡아내기 위해서는 아이템의 착용 유무보다 플레이어의 전략 전술이 더 많이 필요해졌기에 유저의 실력이 중요하지만 RPG의 경우 특정 레벨이나 장비가 없다면 클리어는 기적과 같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 


그래도 보스는 잡아야 제 맛!





마지막을 클리어하고.... 엔딩에 다다랐습니다. 

오랜만에 게임 엔딩을 보는 와중에... 버..버벅!? 엔딩 도주 게임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 했습니다. 

이런 미친... 보스 잡고 저장하는 곳도 없었는데, 어이가 벙벙하고 확인을 해보니 엔딩 튕김현상이 있어서 버전이 1.2까지 업데이트가 되었더군요. 게임을 하실 분들은 1.2 패치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나머지 엔딩은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ㅎ 

이제 뭔가 하나 마무리했다는 느낌 이런게 좋아서 패키지 게임을 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RPG를 좋아하신다면 <드래곤퀘스트8 ~하늘과 바다와 대지와 저주받은 공주님> 한번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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