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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게임 이야기

스위치 국내 정실발매 확정, 단 한 가지 바라는 점

by 서민당총재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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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국내 정실발매 확정, 단 한 가지 바라는 점


한국닌텐도에서 드디어 스위치 정식발매 공지를 올렸습니다.

많은 닌텐도 팬들에게 오늘과 같이 기쁜 날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물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기다린 보람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스위치 정식발매 공지를 읽어보면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은 글들이 적혀있습니다. 즉 누가 봐도 보따리상 스타일의 발매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스위치 프로그램내 한글은 없으며, 한국 계정을 이용한 플레이나 소프트웨어의 구매조차 불가능한 반쪽짜리 출시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글어대응 소프트가 있다는 것 정도라고 할까요? 그 정도로 이번 출시는 말 그대로 박스체인지 수준입니다.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기기는 박스만 바꿔서 그냥 출시하겠다.

*닌텐도 어카운트 온라인 시스템에서 한국 계정 지원은 미정이다.

*한글 소프트는 몇개 동시 출시하겠다.

*젤다는 없다.


제가 보기엔 개인 구매자의 해외 수입 절차를 한국닌텐도에서 제공한다. 라고 보입니다. 물론 한글 소프트도 발매하기때문에 급한데로 이렇게 출시하고 소프트웨어나 한글 지원은 업데이트 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한글소프트에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이 빠진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나마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가 포함되어 있어 초반 타이틀 부족에 아쉬움은 조금은 덜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 아쉬운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식이 뭐 이러냐!', '보따리냐!' 이런 소리가 대부분인데.... 다 맞는 말인데 전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젤다만 나와라!!" 가 목표였고, 젤다의 출시 언급은 없지만, 지금껏 한국닌텐도는 젤다만은 그나마 제대로 한글로 발매해주었고, 홍콩판 젤다커버가 뜬 상황이면 한글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반쪽짜리냐가 아니라 물량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일본에서마저 물량이 없어 추첨으로 구매하는 판에 한국으로 빠질 물량이 얼마나 될까가 가장 중요합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는 많은데, 수량이 1년 가까이 채워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말에 이렇게 한국 발매가 정식으로 나온 것을 봐서는 어느 정도 물량생산에 큰 문제가 없고, 대량으로 풀리지 않겠냐는 희망찬 생각도 듭니다. 그렇기에 다른 부분들은 업데이트로 다 해결 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제발 물량만 잘 뽑아주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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