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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게임 이야기

PS4/VITA,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엔딩 후기

by 서민당총재 201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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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VITA,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엔딩 후기



비타판 스샷이라 이미지가 좀 구립니다.



"내 생에 한글 정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소프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젤다의 전설>과 <드래곤 퀘스트> 그런데 이 두개의 시리즈 중 몇 작품들이 한글로 발매되어 이렇게 엔딩을 보는 날이 있네요. 


물론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의 경우 정식 넘버링이 아니라는 것이 아쉽지만, 드퀘4, 드퀘5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 그 재미를 느낄 정도로 이번 드퀘빌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언차티드4>를 진행에 멎춰 마무리를 해야했기에 필수 퀘스트만을 따라 진행하는 방식으로 아주 가볍게 플레이 하고 엔딩을 봤습니다. 퀘스트만 따라가면서 게임진행을 하면 그리어렵지 않지만 주어진 퀘스트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맵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면 플레이타임이 은근히 길어집니다. 그럼에도 지루하지는 않고 빠져들 정도로 몰입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몇 개의 재료만 충족해도 퀘스트는 마무리 할 수 있지만 광산을 발견하면 자신도 모르게 광부가 되어 각종 광물을 캐고다니기도 하며 맵상에서 만나는 몬스터들을 상대하다보면 RPG로 접했던 드퀘의 재미와 달리 액션 RPG로서의 드퀘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액션 RPG 요소가 너무 잘 만들어져 놀라웠습니다. 

무쌍류로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보다 좋았으며, 드퀘의 개성있는 친근한 몬스터들의 액션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패턴이 단순해서 좀 아쉬웠지만





이렇게 엔딩을 보고나니 드퀘빌의 게임디자인은 자연스럽게 1회차 이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1회차만에 각 장마다 있는 도전과제를 한꺼번에 설마... 클리어 할 수 있지만 그렇게 게임을 즐긴다면 드퀘빌의 본연의 재미를 느끼기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시나리오대로 클리어를 하고 이후 등장하는 도전과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천천히 즐겨보시는게 좋습니다. 애매하게 한방에 하기 힘들게 만들어 둔 것 같음





게임의 전문적인 소개나 공략은 저와 거리가 멀지만 이렇게 엔딩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라오어와 드퀘시리즈만 후기를 적었네... 젤다는 실행도 못하고 있고  그만큼 이 빌더즈는 최근 한 게임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드퀘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장르를 잘 녹여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저같이 비타가 쓸모없이 자리 한구석만 차지하고 있다면 이 소프트는 꼭 구해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추천합니다. 대박!! 물론 플4가 있다면 플4로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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