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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격투기 이야기

UFC 91 - COUTURE vs LESNAR

by 서민당총재 2008.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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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


매일 늦게 일어나다가 오늘은 UFC 91이기에 일찍 일어났더니.... 지연방송이란다. -ㅁ-
아놔~ 뭐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경기 결과는 벌써 나왔다.

레스너가 커투어를 2라운드에 TKO시켰다. 기사를 봐서는 레프리스탑으로 경기는 끝났다.
[관련 기사 보러가기]

개인적으로는 일본쪽 이종격투기를 많이 봐서 UFC선수들은 잘 모르지만 프라이드가 망하고 나서 이적된 선수들을 보면서 응원하는 입장이라 커투어가 어떤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레스너의 챔피언 등극은 가히 놀랄만하다.

브룩 레스너가 미국 WWE에 등장했을 때 무적 기믹으로 F5날리며 한창 엄청난 포스로 나 달릴때 WWE사이드에서 나온 소리는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커트앵글에게 압도 당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렸었다. 그 당시에는 시나색히를 커트 앵글이 괜찮은 선수라고 말이 나오기도 했었다. 시나색히 첫 대뷔가 앵글한테 10분만 버티면 금메달 주는 거였던걸로 아는데 10분을 못버티고 버로우 했지만.

그런 그가 현재 UFC챔피언이 되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얼마전 우리나에서는 이왕표씨의 쇼로 프로레슬링의 이미지만 개떨어진 상태인데 미쿡에서는 브룩 레스너의 승리로 괜히 WWE의 인기도 같이 올라갈 것 같다.

레스너는 이번 으로 총 3번의 경기를 가졌는데 앞의 두 경기를 봐서는 정말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불안한 점도 있었다. 그게 첫 패배를 가졌던 경기에서 였다. 아.... 누구더라 -ㅁ-;;; 프랭크 미어인가?(확인결과 UFC81 프랭크 미어 VS 브룩 레스너 '경기 보러가기') 여튼 그 경기에서도 초반의 압박과 러쉬를 보여줬지만 압도하던 경기에서 미어의 하체관절기를 예상외로 너무나 쉽게 당하는 것을 보고는 아..... "주짓수 연습을 좀해야겠네." 라고 생각했다.

뭐 헤링과의 경기는 압도적이였고, 추가로 김민수와의 경기는 더더욱 압도적여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지금부터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할 것인데 다음 경기의예상이 줄줄 쏟아져 나올 것이다.
다음 챔피언 매치는 프랭크 미어 VS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의 승자가 현 챔피언 브룩 레스너와 붙은 것인데 어느 누구도 레스너에게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일단 미어는 레스너에게 1패를 준 상대이고, 노게이라는 서브미션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선수가 아닌가? 현재 레스너는 엄청난 파워와 스피드, 그리고 아마 레슬링으로 밀어 붙이겠지만 이 둘은 조금 상성상 좋아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잘모르는 미어 보다는 효도르 다음으로 좋아하는 노게이라랑 붙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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