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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음식점 자체평가

라면콜라보, 불닭볶음면 X 치즈볶이

by 서민당총재 201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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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콜라보, 불닭볶음면 X 치즈볶이



새벽에 가만히 있으며 웹서핑하다 테러를 당했습니다.
새벽 음식짤을 아무 생각 없이 잘 바라보는 편인데, 그게 가능한 이유는 전 제 케파가 넘어가면 현실감각이 떨어져 공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음식보다는 분식이나 이런 짤들에 혹하는데, 라면에 끌려버린 것이죠.


이것이 뻘짓의 시작



그러다 불닭볶음면을 바라봤고, “저거 하나 먹으면 죽는데.... 치즈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자연스레 치즈뽁이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두개의 라면 치즈볶이와 불닭볶음면을 준비합니다.

불닭볶음면의 경우 전 극강의 매운맛 때문에 온전하게 스프를 하나 넣고 못 먹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대체적으로 사용되는 무엇인가(계란, 치즈, 참기름)를 포함해서 먹거나 두개를 끓여 스프 하나만 넣습니다. 그 대체제가 오늘은 치즈볶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시작된 라면 콜라보.



이 두 라면의 콜라보에는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두 라면 모두 비빔면 형태의 라면이기에 조리 방식에는 차이가 없지만 치즈볶이의 스프가 불닭과 달리 분말형태로 되어있기에 뜨거운 물을 조금 남겨둔다는 점말고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같이 섞어도 되지만 치즈가 잘 안 섞일 것 같아서 불닭스프를 먼저 섞은 다음에 나중에 치즈스프를 넣었는데, 이건 좀 불찰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치즈를 물과 있을 때 섞고, 나중에 불닭스프를 섞는 편이 더 잘 섞이는 것 같습니다.



섞다보니 순서를 바꿔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김.



전체적으로 괜찮았지만1 불닭볶음면의 그 매운맛이 완전히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약간 매콤하면서 느끼한 그런 맛인데 불닭 특유의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치즈스프의 분량을 조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은 해먹으면 괜찮은데 2번을 해먹을 이유는 없는 그런 맛?!

역시 어떤 맛이든 오리지날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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