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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격투기 이야기

UFC 167 - 조르쥬 생 피에르 VS 조니 헨드릭스 그 논란을 보다

by 서민당총재 201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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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67 - 조르쥬 생 피에르 VS 조니 헨드릭스 그 논란을 보다


논란의 챔피언전이 봤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루한 경기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조르쥬 생 피에르의 경기라 큰 관심이 없었지만 실상 열어보니 예상외의 5라운드 혈전이었습니다.
이 경기가 논란이 된 이유는 바로 판정 결과입니다.
많은 대중이 헨드릭스의 승리를 점친 것과 달리 승리는 현 챔피언인 죠르쥬 생 피에르가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격투기에 있어 판정은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KO경기가 아니라면 압도적인 무대장악 경기에서도 간혹 어이없는 판정이 나오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이번 논란도 보는 이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쁘아카오 포 프라묵 VS 마사토, 혹은 무사시 경기 보면 노답임)
여기서 중요한 것은 UFC의 채점 시스템은 라운드별 채점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저지들의 판단은 생 피에르가 1,3,5 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겨갔고, 헨드릭스가 2,4 라운드를 가져갔다는 결정으로 생 피에르의 손을 들었줬죠.


일단 경기를 보시고 개개인의 판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봤을 때 1라운드의 판정이 큰 문제의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타격부분에서 1라운드는 헨드릭스가 분명 앞서고 있는 입장이었지만 저지들이 1라운드를 생 피에르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조르쥬 생 피에르, Georges St Pierre>


그렇다고 무조건 타격이 높은 사람이 경기를 가져가는 것은 아닙니다. UFC는 종합격투기이기는 하지만 그 시발점이 레슬링을 바탕에서 커왔던 단체이기 때문에 레슬링에 대한 점수도 있고, 기술시도에 대해서도 점수 등이 제공됩니다. 즉, 일반인들이 보기에 뭔가 애매한 구석도 그들이 보기에는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점수가 거의 동등하다면 현 챔피언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홈그라운드의 이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격투 스포츠에서 챔피언의 교체 과정을 지켜봤다면 지금까지 비등한 경기에서는 언제나 챔피언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전자는 압도적인 경기나 혹은 부정할 수 없는 KO등으로 챔피언을 끌어 내렸습니다.

효도르가 그랬고, 와이드먼이 그러했습니다. 


<조니 헨드릭스, Johny Hendricks>


아쉽지만 이번 헨드릭스는 2라운드에 분명 그러한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잡지 못했다고 보여 집니다. 도전자이기에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챔피언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리고 간만에 꿀잼 경기를 한 조상필씨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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