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進撃の巨人) 17화 - 여성형 거인
진형을 이용한 행군을 이번 편에서 보여주었는데, 애니메이션 특유의 설명과 영상으로 이번화를 진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할만한 연출이었습니다. 특히 벽 밖에서 조사병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왜 그렇게 많은 병사를 잃는지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거인을 상대하기 위한 인류의 최고 전투방식은 바로 목 덜미의 공격입니다. 그러기 위해 사용되는 형태가 입체기동인데, 들판에서는 입체기동의 활용이 아주 저저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아르민반에서 기행종과의 전투를 보면 발목을 절단하고, 넘어진 거인의 목덜미를 공격해 마무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조사병단은 밖에서 수많은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거인을 만나지 않는것이 주 목적이고, 이 애니에서도 그 전투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화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현 겨인의 출몰이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매번 진행이 느리다라고 했지만, 실제 이번화에서 나온 부분이 진행상으로 친다면 정말 짧지만 영상자체에 담긴 내용이 알차서그런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진행이 느리다라는 것을 표현할때는 정말 진행상활이 느린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부분을 많이 추가했기에 일어나는 불편한 마음인데, 이번 여성형 거인편은 정작하나도 버릴게없이 잘 만들어진 20분 입니다.
아르민반 앞에 등장한 기행종을 처치하고 조금있다 등장한 여성형 거인을 공격한 조사병단 대원은 그 즉시 살해당합니다. 말 그대로 살해입니다. 인간을 먹는 거인이라는 종의 입장에서 식인은해도 살인은하지 않는데, 이번 거인은 인류에 대한 살인을했고, 이에 아르민은 이 거인이 엘런과 같은 형태의 거인이라는 것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아르민반이 모두 살해당하지만 여성형 거인은 아르민의 얼굴만을 확인하고, 아르민을 죽이지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이 부분에서 이 여성형 거인은 일반적인 거인과 달리 이성이 존재하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에 라이너와 쟝이 합류하고, 이번 이야기의 중요한 위치에서 진행합니다.
여기서 많은 것이 변한 쟝의 모습이 보여지는데 짱짱맨 되어가네요 ^ ^
진격의 거인이 애니화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원래 입체기동을 이용한 전투신 입니다.
원작파인 저로서는 애니의 진행과 변경등 다른 부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편이였지만 입체기동을 이용한 전투만은 기대하면서 보고있는데, 지금까지의 전투를보면 그냥 멋진 부분은 있었지만 제대로된 전투는 대충때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화에서 여성형 거인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쟝과 라이너의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기대했던 다양한 연출들이 나와서 내심 기쁘게 봤습니다.
이렇게 본대를 향하는 여성형 거인의 발을 멈추고 시간끌기가 이번 화의 중요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곳저곳을 누비던 여성형 거인은 중앙후미로 바로 진격을 합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려지게 되지만 그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이고, 다음화에서는 에런과 여성형 거인과의 만남이 준비되어있으니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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