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형 크루즈의 마이링크 가격은 고객을 호구로보는 가격인가?

2012년임에도 불고하고 벌써 2013년형 크루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월드카로 판매되는 크루즈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페이스리프트 제품과는 다르게 모델의 디자인이 들쑥날쑥하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자동차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 자동차죠.

그런 자동차가 내장을 싸그리 바꾸고 출시되었는데 이것은 한동안 차량을 더 팔아먹겠다는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에서야 현기차에 밀려서 죽쑤는 차중에 하나지만 외국에서는 잘나가는 차량으로 100만대 이상이 팔린 자동차이며, 개인적으로 차량 디잔인에서 어디 흠잡을데가 없을정도로 잘 빠진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2013년형에서는 외부 디자인은 아래 안개등이 바뀌었지만 조만간 다시금 현재의 가로형으로 교체된다고하니 흠잡을데가 없다고 할까요? 하지만 내부는 달랐습니다. 2013년형 크루즈의 가장큰 변경점은 내부의 변경과함께하는 마이링크 탑재에 있습니다.

마이링크....
일체형 센터페시아라는 이름으로 내부에 터치패널을 넣어 뭔가 그럴싸하게 해 놓았는데, 사용자에 따라서 아주 괜찮은 시스템이지만 이놈의 가격이 문제입니다. 가격이.....

550,000원

-_-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시스템을 탑재했기에 이정도의 가격이 추가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55만원이라면 컴퓨터 본체를 맞추는게 가능한 가격입니다. 그것도 높은 사양으로 말이죠.
그런데 고작 오디오에 패널하나 달았다고 저 가격이 추가된다는게 말이나되는 소리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차량가격에 거품이 많은것은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그렇지 어떻게 저 오디오가 55만원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이링크라고해서 그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전보다 블루투스가 더 잘 잡히고 음질이 좋은 것 말고는 말이죠.

55만원이라는 가격은 솔직히 너무 비쌉니다.
대기업이 대량으로 개발, 판매하는 가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형 기준으로 2D 내비게이션 매립 + 후방카메라 + DMB샤크 안테나 이 가격이 55만원 가량 입니다. 그런데 어찌 오디오 + 블루투스가 + 어플연동이 55만원인지 이해를 하려고해도 할 수 없습니다.
저돈이면 차라리 아이패드하나 사서 들고다니겠습니다. -_-

쉐보레가 트렌스포머에 나오고 마크가 멋져서 아주 좋아하는 차량인데....
이거 완전 크루즈로 뒷통수 때리는 느낌입니다.
55만원.... 차값이 천만원단위로 왔다갔다하니까 십만원 단위는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이런형태의 옵션질이 참 많습니니다. 특히 출고시 매립되어 나오는 내비 + 후방카메라가 100만원이 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말이죠 -_-
어디서 100만원 넘는 내기가 있는지 후방카메라는 화질도 개구리더만...
여튼 쉐보레 마이링크 븅신같습니다. 그리고 적용되는 어플도 아직 없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