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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만화 영화 이야기

마음의 소리 책구매에 대한 나의 감상문

by 서민당총재 2007.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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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처음 본게 아마도 방사에서 누가 이분 웹툰때문에 살아요~ 라는 말을 듣고 처음 방문을 했던게 처음이었다. 그때는 네이버 웹툰에 연재가 되지도 않았고 그냥 몇개의 만화만 있었고 재목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오유에서 몇번 올라오다가 인기도 있고 네이버에서도 인기가 많아져서 화요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했다.

엄청난 인상과 소재로 독자들을 경악시키는 작가의 센스는 지금도 죽지 않았다. 그런 그 웹툰이 책으로 발간이 되었는데 마린블루스도 아직 안산 나에게 이 책은 G마켓 마일리지를 안쓰면 없에버리겠다는 협박성 메일로 인해 겸사겸사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 스토리는 여기서 끝내고..... 음 결론이다!    -ㅁ-;;;


별로다.
뭐나... 그 인터넷에서 스크롤을 내리면서 보는 만화형식으로 컷이 잡혀있어서인지 출판되어서는 그 느낌이 살지 않는다.
출판만화와 다르게 컷이 나누어져 있지 않아서 임의적으로 컷을 나누었는데 어떠부분은 작고 어떤 부분은 크고해서 웹에서의 재미가 절대적으로 반감이 된다.

그리고 만화 진행의 순서가 아쉽게도 지그재그이다. 즉 연재하던 순서가 아닌 임의로 배치된 상태이다. 그리고 1장, 2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쉽게도 뭘 기준으로 나누어 놓았는지 모르겠다. 1장 첫만화에서 의경생활이 나오길래 의경부분을 모아놨는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섞여있는 방식이다. 차라리 의경의장, 생활의장, 오리지날의 장등등으로 주제 분류를 해 놓았으면 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미공개 콘티가 있다. 이 부분은 작업실이라던지 그림그렸을 당시 빠꾸먹었던 것이라던지 기대를 했지만.... 이것역시 조석님의 블로그에 있는 끄적끄적and일기의 부분들이다.

이렇듯 오늘 기대를 한 조석님의 마음의 소리 출판본에 대한 대충적인 감상이다.

물론 이 만화가 별로다.라는게 아니라 출판물이 별로다.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조석님에게는 첫 출판물이라 무척이나 좋으시겠지만  산 사람에게는 사실상 별로 좋은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쉽지만 이것이 내가느낀 바이다. 그래도 같이 끼워준 마음의소리 캐릭터 수첩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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