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민당 이야기

나는가수다 경연이라는 룰이 너무 안타까워지다

by 서민당총재 2011. 5. 23.
반응형

오늘도 나는가수다를 보면서 정말 굉장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탈락되지않기위해 몸부림치는 한국최고의 가수들의 경연은 정말 엄청난 공연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서바이벌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탈락이 있고, 가수들은 탈락되지 않야한다는 목표로 청중평가단이라는 500명의 대중들이 원하는 형식으로 편곡이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은 이번주보다 저번주가 더 그랬던 것 같았습니다.

경연이 처음이었던 김연우, BMK, 임재범의 경우는 이런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었던 경연을 펼쳤기에 아쉽게도 낮은등수를 받았고, 그 때문인지 이번 경연에서는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음, 성량, 애드립

이 세가지가 청중평가단의 주된 요소라고 판단한 가수들은 이 부분에 중점을두고 편곡을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물론 나가수의 모든 가수들이 그런것은 아니죠. 저번주 1위를 한 박정현의 경우에는 새로운 스타일을 들고나와서 7위를 기록했고, 저번주와 달리 이소라도 자신의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노래를 했습니다.

하지만 탈락의 위기에 봉착되어있는 가수들의 경우가 자신만의 음악색보다는 순위를위한 노래를 많이 부르게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김연우와 BMK가 그러했습니다.
사실 나가수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을 뽑으라고 한다면 첫회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와 저번주 BMK의 그대 다시 내게였습니다.



특히나 BMK의 그대 내게 다시는 정말 정말~~~~ 정말~~~!!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BMK의 모습에서 그 만족감을 듣는 저도 느꼈기때문이죠. 그리고 이런공연을 다시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감격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7위 ^ ^;;; 개인적으로참 아쉬운 부분이더군요.

나는가수다를 보면서 정말 멋진가수들을 볼 수 있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점점 청중평가단이 원하는현태의 편곡만이 나오지않을까라는 쓸데없는 걱정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변경된 이 탈락시스템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1번째에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2번째에 경연에서는 살아남기위한 대중적인 노래를 보여줄 수있고 말이죠 ^ ^ 여튼 김연우의 탈락은 아쉽습니다. 아니 그 누가 탈락을 했어도 아쉬웠을 겁니다.

다음주 누가 등장을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기대가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