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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충남대 사건으로 바라본 교사 그리고 스승

by 서민당총재 201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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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터진 충남 사범대의 사건으로 선생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 4년이라는 16년이라는 학생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사실 스승이라는 존재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본 것은 교사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직함으로서 교사라 불리며 학교라는 직장에 몸담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으며, 제가 그들로부터 배운것은 학창시절의 시험을 치기위한 그런 지식과 방법뿐이라고 할까요?

그렇다고 스승이라는 존재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보지 못한 곳에서도 분명 스승이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다만 제가 만나보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제 그런 스승이라는 존재는 학교라는 곳에서 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느낄 뿐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사범대라는 곳은 교사를 목표로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승을 목표호하지 않고, 교사가 되기위한 수업을 받으며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는 것이죠.

선생이 되면 아주 좋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아직 선생이라는 직책은 스승과 동일시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여름방학도 있고, 겨울방학도 있고, 연금도 나오며 아래에는 수백명의 학생이라는 시다바리도 생기고 말이죠 ^ ^;;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교사가 된다고 한다면 그들은 절대 스승이 될 수 없습니다.

참가하지 않으면 벌금을 징수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싸(왕따)시키겠다. 불이익을 주겠다. -_-
말이 됩니까? 대학시절 아싸 출신으로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야 제가 아싸의 길을 걸었지만(나중에는 친구놈들이랑 잘 놀기는 했지만) 그것은 그들이 저를 아싸시킨게 아니라 제가 다가가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총남대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아싸 시키겠다고 공지를 띄운겁니다.

그것도 선생질 하겠다고 하는 놈들이 말이죠.
지들이 저렇게 아싸 시킨다고 지랄하는데, 학생들이 아싸 당하면 잘도 밀어주며 이끌어줄까요?? 돈 안가져오면 아싸당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죠. 니미~~~

예전에 읽었던 창가의토토라는 책이 생각이 납니다. 그 책에서 읽어본 선생들이 진정한 스승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앞으로는 스승이라는 존재가 더더욱 보기 힘들어질 것 같아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링크는 원제작자분의 부탁으로 삭제합니다.]

이거말고 이야기는 많은데 그냥 요거만 링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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