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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알바해서 1억을 번 김현중.

by 서민당총재 200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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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봤다.

우와! 굉장하다.

내가 연예계를 모르고 관심도 없고해서 이 양반이 뭐하는 사람인줄은 잘 모르지만 여튼 굉장하다는 말밖에 나와지 않는다.

중2때부터 열심히 알바를해서 무려 1억원 가까이나 되는 돈을 모았다는데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ㅠ.ㅠ


돈 1억원이 얼마나 큰돈인지 나이가 제법 찬 이쯤 되서야 값어치를 알게되기 때문이다.

어릴때야 나중에 1억벌면 어쩌고 저쩌고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이건 그때 당시의 금전적인 개념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이기에 할 수 있는 헛소리다.

왜냐? 지금 내가 100억짜리 로또에 걸리면 뭐를 할것이고~ 어디를 여행을하니~ 라고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도 상상할 할 수 없는 미지의 금액이기에 헛소리가 나온다.

허나 만약 100만원을 가지고 뭐할껀데? 라고 한다면... 현실적인 생각을 한다는 소리다. 즉! 1억이라는 금액은 중2때 부터 알바를 해서 모았다던 전 김현중인가 하는 양반이 대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자자.... 여기서 저 양반이 얼마나 힘겨운 삶을 살았느냐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도록 하자.

김현중은 2005년에 대뷔를 했다고 어딘가에 적혀있다.

그러니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 시절에는 기획사의 횡포로(?) 알바는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치킨집 배달은 무리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그가 중2시절부터 알바를 했다고 하니 그때부터 얼마나 열심히 해서 1억을 모았겠는가. 찬찬히 살펴보자.

그는 86년생으로 나이가 지금 24세이다. 그리고 대뷔가 05년도이니 약 20세때 대뷔를 했으니 15세부터 알바를 했다고 보자.

이 양반을 천재라 치고 대뷔하기전에는 연습생 그딴거 없이 바로 모든 음악적인 걸 타고나서 데뷔 바로전날까지 알바를 뛰었다고 생각하고 알바를 많이 했다고 한다면 약 5년간 일을 한 셈이다.

아!!~~ 근성 오브 근성이다.


그러면 1억을 약 5년간 모았다. 나누기를 해보자. 윈도우의 계산기는 이러라고 빌 아저씨가 잘 넣어줬다.

허나.. 이건 병신아니면 답이 나온다. 연봉 2000만원 이상이다. 즉 5년간 아무리 잘봐줘도 2000만원씩 꼬박꼬박 부어야지 1억이 나온다는 점이다.

중2라는 어린 나이에 쉬파! 2000만원짜리 일자리를 구해서 뺑이를 쳤다는 거다.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린다.

즉! 학교를 다니면서 했다고하면 학교에서는 나같이 잠만잤고, 야간에 죽도록 알바를 했는데.... 야간에.... 연봉 2000 짜리가 있나? -ㅁ-;;; 흠~ 없나? 겜방알바는 10시간 뛰어도 80이상 받기 힘들고, 뭐 큰데라면 100정도 받을 수 있으니 야간을 뛰었다고 하자. 중2때 겜방 야간을 뛴거다. 어? 그런데 기사에 나온 닭집배달은... 오토바이 문제는 넘어가도 야간에 팔지 안잖아. 야식집을 했나? 아니? 그럼 겜방이랑 중복이 되니 아무래도 결론은 중2때 학교를 휴학한 걸로 결정이 된것이다.


흠.... -_-;;;

어린나이에 결단력까지 겸비하고 있는것이다.

무 지한 나의 예상으로는 중2때부터 밤에는 겜방 야간을 뛰고, 낮시간에 닭배달을 했다. 그리고 뭐 다른 일거리를 했을 것인데... 이렇게 두탕을 뛰어서 한달에 200이 될까? 배달하시는 분들의 연봉을 모르니 함부로 말할 수 없겠지만 중2라는 나이의 시급이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는데... 그렇다면 뭐 다른일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파워블로그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이라던가. 뭐 그런거.


그런데 요 양반이 이런와중에도 학교는 졸업을해서 대학도 다니고 있는데.... -_- 검정고시인가? 근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색히 졸업했잖아?! 어떻게 한거야????

즉 나의 예상은 안드로메다행으로 날라가고 이 양반은 중,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면서 돈을 이만큼 벌었다는건가?

진정 근성 오브 근성이다.

내 개념으로는 이해를 할 수없다. -ㅁ-;;

내가 첫 알바를 한 나이가 20살. 친구 아버지 회사에서 뭐 빠지게 일하고 받은돈이 약 100만원이다.(야주간에서 3교대로 변경) 이때도 이돈은 큰돈이었다.

다른 알바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었으니 말이다.

그 리고 했던게.....-ㅁ- 푼돈 일, 좋아서 했기에 돈은 거의 벌지못했다. 그 다음이, 겜방알바 한달에 약 80을 벌었었다. 이어서 주유소... 비슷했다. 그런다음 호주가서 바나나따던 시기에도 조낸 돈을 잘 벌었지만 한달에 한화로 약 300만원 정도를 벌었다. 그런데 이건 생활비를 빼면 약 200정도? 하루에 약 10톤가량의 바나나를 옮기면서(모든 인원으로) 번돈인데... 음... 이 양반은 무슨 일을 한것인가????

뭐.. 내가 의심을 해서 이런다고 생각하고 이양반을 비아냥 거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_- 천만의 말씀 난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기에 이를 칭찬(?)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

내가 이 글을 쓰면서 계속 근성 오브 근성이라고 쓰고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근성 오브 근성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ame_classic&no=164765&page=1

믿 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이분께서는 10년간 3억을 넘는 돈을 버셨다. 하루에 1~2시간을 주무시고, 이런 예가 있는데 내가 설마 김현중이라는 아이돌이 못할것이라고 보는가? 한편에서는 호빠를 뛰지 않고서 어떻게 저 돈을 벌 수 있겠느냐? 라고하지만, 분명 비슷한 일을 성공하신 분이 계시는데 김현중이라는 아이돌을 너무 비하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나는 믿겠다.

김현중이 시퐈 닭배달해서 번 1억을 믿겠다는 말이다. -_-+

그리고 기왕 믿는거 땅박이 색히가 나라를 안말아 먹겠다는 소리도 믿어볼까? 젠장... 이건 안돼겠지?

근데...진짜 믿을라고 해도 1억이라.... 어디서 주웠으면 모를까. 차라리 5년동안 땅만보고 걷다가 주웠다고 하지, 그게 훨씬 더 현실성 있어보인다. 그냥 콱!!


-_-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현 재 연예인을 하면서 듣는 돈 단위가 억대라 그런지 몇년 알바하면 억단위의 돈을 만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 지금 왜 서민들이 돈돈 거릴까 몇년해서 억을 벌 수 있다면 말이다. 아~ 연예인들의 금전관념과 우리 일반 서민의 금전관념이 전혀 달라서 그런지 어처구니가 없다.


그냥..... 니들은 니들이 사는 세상에서 놀아라. 이상한 말 하지말고. 우리는 돈 만원이 아쉬운 사람들이니까! 엉!!!

요즘 꽃보다 남자에 나오는 모양이더만.. F4.... alt + F4다 시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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