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 48화(번역) - 전투, 그리고 바깥세계
매월 초만되면 진격의 거인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네요. 평범하게 보던 작품이었지만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고백이후 조금씩 밝혀지는 설정이 궁금해 매월 이렇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드디어 진격의 거인 48화 번역본이 올라왔습니다.
47화는 유미르가 크리스티나를 탈취해 도망가는 것을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쫒기 시작하는 조사병단과 헌병단으 모습이 이번 화의 주력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 예상은 맞기는 하지만 전투보다는 그들의 대화가 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 번역본이 올라오기전에 쓸데없는 루머들이 나돌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웹상의 스토리작들이 대거 펜대를 잡기 시작했네요. 원피스가 한창 잘나갈때 나오던 쓸데없는 루머들과 마찬가지로 진격의 거인도 상상의 나래를 진실인양 떠들기 시작하는 분들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매월 올라오는거 보세요 ^ ^
거인의 힘을 훔치다?
이번화를 보면 유미르가 베르톨트의 동료에게서 거인의 힘을 훔쳤다라고 나옵니다.
이 부분이 어떻게 해석되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유미르는 거인인 상태에서 베르톨트와 라이너의 동료를 삼켰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거인이 변화가 가능한 인간형 거인을 삼켰을 경우 그 기능을 훔쳐오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네요.
그저 원래부터 유미르의 능력은 아니었던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연 엘런의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아버지를 삼켰다라고 추측하는 부류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베르톨트, 라이너 무언가의 존재로 부터 압박?
베르톨트는 이번화 저번화에서부터 계속 언급되어지 무엇인가로 부터의 압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충 예상하는 바로는 원숭이 거인의 존재와같이 전혀 다른 존재로부터의 압박이라고 예상하고들 있죠.
이번화에서도 동기들이 갑옷거인의 몸에 붙어서 베르톨트에게 외치자 베르톨트는 알 수 없는 말들을 합니다. 자신을 찾아달라느니 누군가가 해야한다느니 이런 말들을 말이죠.
무엇으로부터 우리를 찾아달라는 말인지 정말 애매모호 합니다.
거인이되는 모습으로부터 인간으로 살아가게 해달라는 것인지 그리고 이어진 장면에서 유미르의 표정도 뭔가를 의미하는 것이겠죠. 이 작가는 그림체와 다르게 작화와 대사에 많은 의도가 숨어져있으니까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미카사의 얼굴은 무지 겁나네요. 가끔 이토준지 스타일의 얼굴이 등장할때도 있는데, 무시무시 합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 엘빈단장이 거인들을 몰고 옵니다.
어떤 방식으로 엘런을 구하려고 하는지 거인이 인간형 거인을 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이유로 끌고 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화중에서 엘빈만큼이나 지적이며(?) 단호하며(?) 행동력이 높은 캐릭터는 없는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엘빈단장의 저 젠틀한 모습속에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계략이 숨겨져 있을 것 같네요.
어떻게 본다면 진격의 거인 작품에서 가장 또라이 캐릭터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케릭터가 바로 이 엘빈단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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