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가 개돼지가 되기 시작한지가......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그래도 사람의 형체를 유지하고 살아왔습니다.
살아오면서 숨쉬기운동 빼고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않고 살았는데, 그닥 살이 안찌길래 '원래 그런갑다~ 조낸 축복받은 인간임 ㅋㅋ' 하고 살았는데, 어느순간 78Kg의 벽이 깨지고나서부터 계속 살이 부직부직 부지직 찌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시작은 군대가기 직전이었습니다.
군대를 가기전 집에서 놀면서 먹고놀고만 하다다보니 군대를 가기전 몸무게가 78Kg이더군요.
그때 처음으로 75Kg이상의 몸무게를 가져봤습니다......... 뭐 그때는 그게 큰 차이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살아서 그런지 '뭐 군대가서 빠지겠지~~~ 뺑이칠건데 아놔..' 라는 생각으로 군생활에 당번병이라는 빡센보직(?)으로 전념하면서 생활을하니 다시금 75Kg이 되더군요. 훗!~
그리고 군생활
뭐 생전처음 제 몸에서 허리를 발견했었습니다. 9ㅁ9;;;; (원래없는 줄 알았다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몸에 근육이 붙어있는 상태와 비계로 이루어질때의 몸의 체형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걸 눈으로 직접격고보니 왜 복싱선수들이 스켈레톤 몸매에 70Kg이 넘는줄 이해했습니다.
뭐 군시절 당시 빡센훈련이라는 훈련은 모조리 열외하고 아침 구보도 틈틈히 열외를하면서 한 군생활이지만 그래도 나름 탄탄한 몸이되었더니 75Kg이라도 나름 미끈한 몸매였습니다.
그러다가 전역후 삶이 찌질해 굶으면서 학교에서 살다보니 운동은 안해도 먹는게 없다시피해서 그닥 찌지는 않았었죠. 그래도 다시금 허리는 잃어버렸지만 말이죠.
(1일 1식 - 같은 패턴으로 생활하던 친구 3명이 쓰러짐 난 말짱.)
그렇게 생활을 하다 대격변을 치르게 됩니다.
쥬시한 오렌지에 푸르른 꿈을안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날아가기 1주일 전 아침, 점심, 저녁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소고기로 먹었습니다. 그때당시의 몸무게가 약 85~ 87Kg 정도로 1주일만에 10Kg이 찔수있다는 것을 처음 경험하고 살이 튼다는 것을 처음 느껴봤습니다. 9ㅁ9;;;;
아침 5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하루종일 저짓만 함!!
(예로 이 영상은 Youtube에서 찾았는데, 저거 혹시 제리형 아님?!?!?! 한국사람이고 9ㅁ9;;;; 거 농장이름 까먹었는데 박스에 생선그림있는 농장인데 9ㅁ9;;;; 진짜 많이 닮았음 작업복도 비슷하고 나 거기서 토비로 불렸음!!??? 호텔털리에 살았고, 발정난 아일랜드놈, 일본인년 커플도 같이살았는데.... 맞으면 연락바람)
하지만!!!!
호주에서 바나나 험핑을 한지 단 한달만에 68~70Kg으로 급감하면서 제 허벅지가 손에잡히는 기현상을 경험을 했습니다.
진짜 복근도 잠시 나왔었고, 군시절 잃어버린 허리도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었습죠!! ㅠ,.ㅠ
들고갔던 바지는 하나도 맞지않는 상태라 츄리링만으로 생활을했고, 한국에가면 꼭!! 이 몸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OTL
오늘 저는 제가 개돼지 되었음을 인증합니다.
제가 위를 산지 약 2여년 만에 위핏을 킬수 있는 환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위보드에 올랐가게 되었죠.
솔직히 ㅅㅂ 불안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좌절했습니다. ㅠ,ㅠ
83Kg이 넘었어 어떻해!!!!!!!!!! ㅠ,.ㅠ
ㅅㅂ 어떻해!!!!!!!!!!!!! ㅠ,ㅠ 이제 진정 개돼지의 삶을 살아야하는 것인가~~~!!!!
이거보고 바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아놔~~~~~~~~~~~~~ ㅠ,.ㅠ
그리고 기본 테스트후 몸나이 48세!!!!!!!!!!!!!!!!!!!!!!!!!!!! OTL
어쩌란 말인가.................. ㅠ,.ㅠ 죽을거 같음...........
그래서 앞으로의 몸의 감량의 계획을 적었습니다.
이렇게 될지 안될지는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해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아놔~~ 죽을거 같어~~~ 나 개되지가 되어버렸어요 ㅠ,.ㅠ
정말 정말!! 정말~~~~~~~!!!!!!!!!!!!!
인간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