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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병원을 가다

by 서민당총재 201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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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의원에 갔다.
생전처음 한의원에 갔던날은 호주에 외국인노동자로 떠나기 전이었을 거다.
부모님은 외국으로 유학(노동)가는 아들에게 보약한재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한의원에 간 결과 의원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었다.
"음... 장이 썩어서 한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먹어봐야 흡수를 못해요."
그래서 결국 한약이 아닌 내장약을 지어오는 결과를 가져왔었다.

그리고 지금 약 3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다시 한의원을 찾았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한 이치이다. 몸이 죽을거 같았기 때문.....-_-;;
지금까지 쌓인 피로와, 소화불량, 그리고 두통으로 인한 머리무거움증은 내가 보유하고있는 야생화 시스템과 서민당총재 자가회복 프로그램의 범위를 훨씬 벗어난 것이었다.

그리하여 본인 평생 스스로 병원을 찾게되는 두번째 사건이 발생되었다.

오전 11시 30분경 의원님과의 면담에서 다시한번 결과가 나왔는데, 나는 원래 선천적으로 장이 무척이나 좋은 사람인데,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이라는 답이 나왔다.

스트레스.... 약 20년간 시달려온 이 소화불량은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나는 타인들보다 더욱더 예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변 인간들이 보기에는 난 전혀 무심하고, 태평한 스타일인데, 나 스스로 예민한 인간이라고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는 것을 의원님은 단박에 말하시는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약을 반재 지어왔다.(죽지 않으려면 먹어야지..)
한동안 약먹고 쉬엄쉬엄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난 혼자살지 않는한 이 병은 못 고칠듯.



지금 느끼는 건 어느순간 정신이 탁! 하고 끊어져서 쓰러질것 같다. ㅅㅂ
블로그질 안하면 스트레스 풀데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블로그가 활성화딘 가장 큰 이유라 자가진단 했었는데, 난 나름 주제파악은 잘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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