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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드디어 졸업인가?

by 서민당총재 201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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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이 나왔다.
취업으로 인해 학교는 취업계를 내고 나가지 않았으니 점수가 그닥 좋게 나올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역시나 개판으로 나왔다.

ㅋㅋㅋㅋㅋ

모두 전공인데 C+ 두개와 나머지는 모조리 C 음... -_-;;;;;;;
역시 찍히기는 제대로 찍혀서 그런지 성적이 좋을리 없다.
원래 4학년 2학기에 취업을 하면 이렇게 점수가 나오는 것인가?

1학년 1학기때 학교를 거의 나가지 않았을 당시보다 점수가 낮다.
1학년 2학기때의 학사경고 때를 제외하고는 대학생활 최악의 점수가 4학년 2학기에 터졌다.

뭐.... 이 점수도 이해는 간다.

그때 당시의 나는 현재의 나와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까칠했으니까 말이다.

교수가하는말은 쥐뿔도 듣지 않았던것 같다.
교수보고 공부 좀 해와달라고 따지기도 했었다.
교수가 설명하면 그거 틀렸다고 따지기도 했었다.
교수한테 기초지식이 부족하다고 한적도 있었지.
정답지에 적힌 정답이 왜 틀리나교 따지기도 했었고, 답을 간단히 적었을때 교수가 자기는 이해를 못하겠으니 무조건 틀리다고 했을때 학생들이 이해를 하는것을 왜 교수가 이해를 못하냐고 따지기도 했었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동기녀석이 우리가 자고있을 때 소스 훔쳐서 지들이 만들었다고 했을때도 교수한테 따졌었지.
학교 MT는 한번도 가지 않았고, 졸업여행, 행사 같은것은 모조리 빠졌었지만, 렙실에 들어갔을 당시에는 투덜거리면서도, 다 했었는데 말이다.

지금 적고나서 보니까 ㅅㅂ 나같은 학생은 정말 별로 없었던것 같다.
교수들이 싫어할만했어~ 다들 설설기는 색히들이 다였는데, 나는 항상 삐딱하게 개기니까 말이다. 근데  지금 다시 대학생활 하라고하면 진짜 교수 똥꼬나 빨면서 대학생활 잘할것 같지도 않다. ㅋㅋ
천성이 이러니 힘들지 ㅋㅋㅋㅋㅋ

항상까칠하가만 학생이었으니 점수 주기도 싫었겠지만... -_-;;; 그래도 C0는 너무하잖아. 차라리 모조리 C+을 주던가. ㅋㅋㅋㅋㅋ

아 여튼 4년만에 졸업이다.
학교 다니기 싫어서 돈번다고 F 14개 맞아서 졸업이 힘들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졸업은 하는구나.

ㅅㅂ 망할대학 드디어 인연을 끝는다!!!!
아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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