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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창업 후 성공?! 아니다. 생존!!

by 서민당총재 200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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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글링 시절 항상 독후감을 써 오라고 하면 책을 줄거리를 써갔던 기억이 납니다. 독후감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라는 것조차 교육받아보지도 못하고, 그 의미도 모른채 그저 글을 줄거리만 대충 적어놓고 독후감이랍시고, 내놓던 제가 벌써 위드블로그에서 2번째로 책 리뷰를 하고 있는걸 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문학책을 리뷰하려는 엄청난 오류를범하지 않으니 그것으로 다행이지만요, 잡설은 그만하고, 이번에 얻어서 본 책은 창업력이라는 책 이었습니다.

창업력?? 아주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창업에 관한 책들을 보고있자면 대부분 창업력이라는 단어는 볼 수 없거든요, 그래서 이 책은 뭔가해서 읽어봤더니 생존서였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많은 실용서들과는 약간의 차벌을 두고 만들어진 책 같은데, 다른 책들이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가르치려고 들었다면 이 책은 생존이라는 것에 중점을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간단히 책에대한 소개를 하자면, 이 책은 다른 실용서와는 달리 글의 전개가 소설과 같이 무척이나 부드럽게 이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2명의 등장인물이 나와 질문하고, 답하고, 같이 생각하고, 이런 이야기를 스무스하게 이어나가고 독자들에게 등장인물이 자신인 마냥 이입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은 솔질히 저와는 많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제가 알고있는 형과 아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0ㅁ0;; 그래서 그런지 저는 등장인물들에 대해서 싱크로율이 정말이지 높아서, 보통 6시간을 읽어야지 한 권을 다 읽는데, 겨우 4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 또 딴데로 센다. 음... 이어서 이 책은 간단하게 창업력을 지력, 체력, 지도력, 자금력, 인력, 재창업력, 행복력이라는 7가지로 나누어 놓았고, 그에 대한 많은 설명을 아주 심플하게 공감하도록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시하는 많은 것들 중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과는 다른 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계속읽다보면 자신의 관점과 전혀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는 것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격은 일을 중심적으로 살아가게 되듯이 점점 그런 오류를 범해가고 있었던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객관적이게 볼 수 있다는 점이죠. 또,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마이너스 사고를 부추긴다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대부분의 창업서는 성공을 강의 했다면 이것은 실패했을 때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내용에도 항상 만약 실패를 했다면! 만약 당신이 죽는다면, 이런 전제를 꼭 함께 끼워서 설명을 합니다. 물론 저같은 경우도 무슨 일을 할때 항상 조심히 시작하는 편입니다. 즉 도망갈 구멍을 파놓고, 혹은 이게 망하더라고, 다음번을 기약하기 위함을 말입니다. 하지만 다른 책들에서는 이런 부분이 잘 되어있지 않지만 이 창업력은 이 부분이 다른 책들보다  더욱 많은 방법으로 제시를 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뭐... 이 책의 전반적인 수준은 솔직히 높다라기 보단 저같은 사람들 조차 알아볼 수 있을정도의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근이 쉽고, 공감이 갑니다. 다른 창업, 실용서에서 나오는 달나라 이야기가 아니라서 조금 더 공감이 갔다고 할까요?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한 점은 역시 정보는 책에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렇게 말하죠, 정보의 바다 인터넷 하지만 제가 웹에서 죽치고 있는 사람들중 한명으로서 솔직히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부르기에는 어처구니가 없죠. 항상 겉핥기 식의 내용만으로 만들어져있고, 제대로된 자료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가 그렇죠. 하지만 역시 책은 돈주고 사볼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추천입니다!!
추가로 이 책에서 창업력을 알아보는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책에 등장했던 인물이 처음 이 테스트를 했었고, 그들의 이야기가 끝난후에 이 테스트를 수정했죠, 그럼 이 테스트를 해보시고, 자신은 어떨지 한번 체크해 봅시다. 물론, 답은 없습니다. 책을 읽고서도, 사람들마다 다른 답이 나올 수 있거든요.
하지만 다 읽고나면 뭔가가 조금 바뀔꺼에요 ^ ^ 그럼 이 포스팅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ㅎㅎㅎ
만약 창업하시는 분들 꼭 살아남으세요~~~

   1. 경영이 아닌 예술, 역사, 심리, 법률 등 인문학에 대한 책을 일 년에 몇 권이나 읽을 예정인가?

   2. 일이 막혔을 때 아랫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인가?

   3. 피곤해도 일부터 마치고 쉴 것인가, 피로부터 풀고 일할 것인가?

   4. 일과 아이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가족과 떨어져 살 의향이 있는가?

   5. 건간이 안 좋을 때 사업을 정리할 것인가, 참으면서 회사를 운영할 것인가?

   6. 늦게까지 열정적으로 일하는 직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은가?

   7. 자신의 아이디어가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하는가?

   8.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직종의 일을 처음부터 다시 배울 생각이 있는가?

   9. 회사가 위기 상황일 때 빚을 내서라도 회사를 살릴 것인가, 회사를 포기할 것인가?

  10. 창업 초기 함께 한 직원에게 감사의 표시로 조건 없이 주식을 나눠 줄 것인가?

  11. 업무를 뒤로 하고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여행을 다니겠는가, 회사 업무를 위해서 가족과의 여행을 뒤로 미루겠는가?

  12. 성공할 때까지 자신과 가족이 여행, 외식 등을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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