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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내가 좋은 곳에 취업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

by 서민당총재 200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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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나이도 28이라는 숫자가 되었고 좀 있으면 앞자리가 바뀌어 갈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어디 제대로된 직장을 가지고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아니! 왜 내가 좋은곳에 취업이 안돼는 거지?"'라고 생각을 해봤다.
나라는 인간은 그닥 욕심이 없다. -_-;;; 아니... 나름 내 기준에서 말이다.
그렇게 좋은 직장을 구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꼭!! 사무직에 주 5일을 원하는 것도 아니며, 돈만 적당히 꼬박꼬박 나오고 착취만 안당하면 된다는 느낌이 강한데 내가 왜? 취업이 안될까?

그래서 생각해본 "왜! 나는 취업이 안될까?"
첫번째는 나는 한국의 돈주는 시스템과는 크게 맞지 않는다.
노가다든, 사무직이든, 나는 한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바라고 일을 하고 싶어하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된곳이 그닥 없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해도 알아주지 않으니, 나 스스로도 조낸 나태해지고, 눈치만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일에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또, 난 스스로 한만큼 벌 수 있는 개인적인 일을 하고 싶어해서 돈을 많이 주는 직장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내 특성과, 성격을 고려하지 않는 곳을 말이다. 그러니 급하면 아무대나 들어가서 경력도 못 쌓고 그러는 거다. 0ㅁ0;;;;;

둘째가 스팩!
자... 이번에 돈을 점 더주고, 한만큼 조금 더 때가는 영업으로 일자리를 옮겨 볼 생각인데, 내 이력서를 보면 눈물난다.
내 28년 동안 자격증이라고는 운전면허증 말고는 하나도 없다. ㅎㅎㅎㅎㅎㅎ
경력도 사실 영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알바나 한 10여개 뛰어 봤을 뿐, 그닥 적을게 없다. -_-;;;; 첫번째 보는 서류가 이렇게 휭~~ 해서야 누가 뽑겠는가? 이 서류만 본다면 나는 분명히 28년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찌질대고 있던 잉여인간일 뿐이다. 0ㅁ0;;
거기다 내가 좀 염세주의라 고딩시절 이라던지, 대딩시절에도 자격증에 대한 반감이 장난 아니었다. 인간을 종이쪼가리로 평가한다는게 정말 기분나빠 자격증 따위는 안따도 그런거 가진인간들 보다 더 잘 사용할 수 있다고 자격증을 안 땄었다. -_-;;; 그때는 분명 자격증 들고 있는 애들보다 잘했었고, 1급 딴놈들도 나한테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생각해보면 인사당담자는 그런거 모르잖아. 그래서 좀 괜찮은 내가 맘에 들어하는 회사에 넣으면 당연 내 이력서는 Pass지... ㅋㅋㅋㅋㅋㅋㅋ 대학도, 지잡대고, 고딩때는 대학 갈생각이 없어서 공부도 안해고 모의고사는 100점대가 나온 적도 있는데 말이다. ㅋㅋㅋㅋ

그래서 내 놓은 결론은 바로 나다!
현실에 순응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내가 가장 큰 원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주변 녀석들 조차 대부분 이런인간들 이라는 것!! ㅋㅋㅋ
그러니 우짜겠는가.... 내가 열심히 돈벌어서 내 일 해야지~ 그런다음에 능력제로 내 밑에사람들 돈 많이주고, 큰건 터트린사람한테 퍼센트로 때주고, 그런 사장 되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 이력서 보니 암울해서 한자 적어봤다. 0ㅁ0;;;;;
내년에는 차안사고 땅이나 사둬야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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