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친구뇨석이 옛날 사진을 보내서 뜬금없이 싸이월드(cyworld.com)이 생각나 들어가봤더니 1달 정도 후 개장을 준비하고 있어서 뭔가 걱정이 앞았습니다.
"이놈들...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말이죠.
SNS의 시대를 가장 처음 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싸이월드는 SK라는 이름하에 없어진 멋진 서비스 입니다. 물론 아싸인 저에게는 그리 애착가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이런게 되네?" 라는 참신함을 알려준 사이트임에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제 곧 새출발을 시작하는 이녀석은 이 험난한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미니홈피로 대표되는 서비스가 이 시장에서 매력이 있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살린다고하니 어떻게 출시할지 무척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모습으로 서비스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바라는 모습은 있습니다.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모습을 바탕으로 유사한 UI를 만들어서 나왔으면 합니다. 가장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미니홈피의 경우에는 옛날과 달리 그리 인기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추억의 메뉴이기에 꼭 달았으면 합니다. 물론 이것도 잘 활용하면 괜찮은 수익구조로 발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도합니다.
우측 상단에 저렇게 기존의 해상도로 만들어 놓고 클릭하면 유튜브처럼 커지는 형태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을 꾸미는 것도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과 연동해서 만들면 수익도 날 것 같기도 합니다.
벽지 이런가 판매하지 말고 동물의 숲 같은 게임과 같이 자신의 방을 꾸미는 방식이거나 앞서 언급했던 문화 컨텐츠와의 연동으로 다양하게 방을 셋팅해 음악방에는 멜론이나 벅스와 같이 자신이 구매한 앨범을 장식할 수 있다거나, 영화방을 만들어 CGV, 메가박스에서 데이터를 받아와 리뷰를 방을 꾸미는 등. 다양하게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리디북스에 사놓은 만화책들이 연동되면 만화방을 꾸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수집형 게임같은 형태로 만들어야 돈이 좀 될 것 같습니다. ㅋㅋ
한달 뒤...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과거 데이터 삭제하러 들어갑니다. 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