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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격투기 이야기

K-1 World GP 2008 FINAL

by 서민당총재 200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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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구글



어제 2008년 K-1 WGP를 했다.
이번 파이널은 정말이지 최고의 경기들이 넘처났고 개구려지던 K-1 헤비급의 의 부활을 꿈꾸기에 부족함이 없나 싶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일단 대충적인 개인적인 감상평을 보자면

8강 첫경기 피터아츠 VS 바다하리
무척이나 기대하는 선수와 기대해왔던 선수의 대결이었다. 누가 이겨도 좋은 그런경기였지만 마지막에서 봤으면 좋았을 듯한 경기기이기도 했다.
결과는 바다하리의 2라운드 TKO. 바다하리는 역시 강했다. 요즘의 아츠는 전성기가 지나고 후덜덜한 하이킥이 봉쇄되면서 근육을 증가시키면서 파워로 붙였지만 이 체격은 슐츠는 상대할 수 있지만 바다하리에게는 상성상 좋지 않다고 생각을 했다. 바다하리는 정말 빠르고 강하기 때문이다. 아츠를 뚫고 들어오는 그 러쉬는 정말 멋졌다. 악동의 이미지 이지만 시릴 아비다와 다르게 정말이지 파이팅하나는 최고인듯하다.
주목받는 신예라면 이렇게 올드보이를 쓰러트려 주는게 예의다!

8강 두번째 경기 에롤 짐머낸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이 둘의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ㅠ.ㅠ 주고받고 말이지..... 근데 왜 이리 요즘 신예들은 작은 것일까 이번은 슐츠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고있다.
둘다 다 잘해서 할 말이 없다. ^ ^b

8강 세번째 경기 루슬란 카라예프 VS 고칸 사키
루슬란은 바다하리와 같이 기대받던 신예였지만 점점 포스를 잃어가는 분위기이다 이번에는 몸이 좀 불어서 괜찮은 듯 했지만 아쉽게도 기습 백스핀 블로우를 먹으며 다운을 당해 아쉬운 판정패를 했지만 그 상대인 고칸 사키가 정말 잘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에 반해 고칸 사키는 덩치에비해 정말 굉장한 기량을 보인다 허나.... 덩치가 뭔제다.

8강 네번째 경기 레미 본야스키 VS 제롬 르 벤너
뭐 벤너의 경기 시타일을 좋아하지만 레미를 이길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레미야 인기가 벤너보다 없기는 하지만 단단한 가드와 경기 스타일은 벤너에게는 정말 이기기 힘든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벤너는 세포에 가려저 있지만 점점 기량이 떨어져 가고 있는 상태이기에 기대하기가 힘든 상황이고 레미는 토너먼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리저브 매치 멜빈 만호프 VS 폴 슬로윈스키
역시! 만호프다. 저 짐승같은 탄력과 파괴력있는 공속, 거기에 정확도 까지 타격은 타고난 것 같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폴 슬로윈스키를 KO시키며 종합보다 입식이 낫다라는 생각이 또다시 들게했다.

리저브 매치 최홍만 VS 레이세포 (생략 -ㅁ-)

4강 첫경기 바다 하리 VS 에놀 짐머맨
엄청난 경기였다. 사실 짐머맨의 펀치가 들어갔을때 바다하리가 못 일어날 줄 알았다. 그만큼 잘들어갔는데 그걸 또 일어나서 역전 KO시켜 버렸다. 루슬란과의 경기에서 나온 카운터를 다시 보는 것같이 또한번 깜끔한 펀치를 보이며 바다 하리가 결승전으로 먼저 올라갔다.
에놀 짐머맨은 정말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ㅠ.ㅠ

4강 두번째 경기 구칸 사키 VS 레미 본야스키
레미가 구칸 사키에게 약간 압박을 받는다는 느낌을 가지자 말자 2라운드에 플라잉 킥으로 KO! 오!!! 레미 간만에 멋진 모습을 보이며 KO승리를 가져갔다.

결승경기 바다 하리 VS 레미 본야스키
물주먹 레미가 다운을 시키며 우왕~ 굳하자 바다하리가 욱해서 압박 다음에 테익다운 후 파운딩에 이어지는 스템핑이로 경기가 중지 엘로우먹고 다시 레드를 먹으며 레미가 우승을 했다. -_-;;;;;

뭐니!
이게 뭐니!!!!!

사실 리플레이등을 보면 그다지 큰 타격이 있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누가봐도 저건 엄살이다. 그렇다고 바다하리가 잘 했다고 말하는게 아니다. 물론 애가 오바질해서 잘못했다. 이건 MMA가 아닌 입시이기에 100번 바다하리가 잘못했다. 그런데 문제는 레미 본야스키의 태도이다. 뭐 레미 팬이야 뭐라고 하겠지만 레드카드를 받는 과정이 엿같다 그거다.

개인적으로 레드까지도 생각했지만 경기의 분위기상 아마 옐로우를 주고 경기를 속행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레미가 시물레에션 액션으로 조낸 시간 끌다가 레드를 받았고 끝네 우승을 했다.
여기서 레미가 차라리 일어나서 강한어필을 해 레드를 이끌어냈다면 인정을 하겠는데 아픈척을 해서 레드를 이끌어 냈다는게 문제인듯하다.

이번 WGP는 좋은 경기로 기대를 했지만 마지막이 개판이 나버려서 뭔가 찝찝한 느낌이 가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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