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당 2016년 결산 자료, 2017년은 새로이!
놀랍게도 티스토리가 쓸데없는 짓이 아닌 재미난 연말결산을 시도했습니다.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식의 순위 경쟁에서 벗어난 기획이라 즐겁네요. 그리고 최근 티스토리의 행보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이 컸는데, 이를 조금은 상쇄한 느낌입니다. 다양한 서비스의 종료로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서비스 폐쇄 의혹까지 불게할 정도였는데 말이죠. ^ ^
저 역시 요즘 블로그에 취미가 줄어들어 도메인을 9년짜리를 끊어놓고도 손을 놓고 있었는데, 2017년 들어서는 조금은 더 재미를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그런 김에 2016년 제 블로그는 얼마나 저조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도서관을 꿈꾸는 게임 블로그가 되어버렸네요. ^ ^;;; 풍월량님이 더 좋은데 아직 인지도는 역시 대도서관님이 더 좋네요. 그리고 9년째라니 정말 오래 했군요. 게임 블로그라지만 사실 <라스트 오브 어스>를 만나지 않았다면 게임 불감증에 그저 잡담이나 올리는 블로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블로그지만 라오어를 만나면서 블로그보다 게임을 더 많이 한 느낌입니다.
이미지를 넣지 않았지만 2016년 포스트 작성 수는 48개, 방문자는 597,486명입니다. 정말 손 놓아버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일한다고 바쁘다는 핑계도 아니고 블로그 자체가 지루했고, 잡담은 대부분 페이스북으로 옮겨가 버려 친구추가점 더더욱 블로그는 쓸쓸해졌습니다.
그런데 결산을 하면서 신기한 것을 봤습니다.
"조회수 높은 글"이라는 탭이 있는데, 이 기능은 티스토리 유저가 그토록 원하던 기능인 아닌가요? 페이지당 뷰어를 그토록 원하고 있는데, 플러그인이 아니라 이 기능을 여기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가능하면서 지금까지 지원해주지 않은 것인가요? 아니면 이제 제대로 적용이 되어 2016년 마지막에 이 기능에 대해서 공개를 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티스토리는 다양한 플러그인들을 종료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불안감을 느끼게 했는데, 이 기능을 추가한다면 카카오가 티스토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련 서비스를 중지만 하는 게 아니라 추가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안 하겠지만요.
늘 새해가되면 하는 소리지만 이번 해에는 좀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최근 2~3년은 많이 나태하게 살았는데, 이제는 좀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살도 좀 빼고 블로그질도 꾸준히하고 돈도 열심히 벌고 말이죠. 물론 그 베이스는 블로그가 될 것 같습니다. 돈! 돈! 돈! 이번 연말결산에는 저 추가 태그에 수익 블로그라고 딱! 자리 잡혔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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