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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당 이야기

MMA, 우리동네에(부산 남산동) 주짓수 도장이?

by 서민당총재 201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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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주하고 있는 원룸 문 앞에 광고지를 봤습니다. 늘 그렇듯 필라테스, 핫요가, 스피닝과 같은 운동일 거라는 생각으로 뜯었는데 잠시 제 동체시력에 스쳐 지나가는 문구가 이상해서 다시 확인을 해봤더니 놀랍게도 주짓수/크로스핏이더군요. 



주짓수? 엥??? 주짓수라고??

< IMG - http://www.motivejiujitsu.com/ >



이런 부산 끄트머리에 존재하는 동네에 해운대에나 있을 법한 주짓수 도장이 들어섰다는 게 너무 놀랐습니다. 근처에 복싱 도장이 있는 것도 신기한 판에 주짓수라니... MMA가 인기가 있기는 한 모양입니다. 부산에 한 곳 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주짓수 도장이 우리 동네까지 침투했다는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현재 불어터진 살을 빼야하는데 "다녀볼까?"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ㅋ 역시 포기했습니다. 포기하면 편해 물론 이유는 여러가지로 만들어 붙일 수 있는데, 가게에서 야/주 타임으로 돌고 있기도 하고 숨쉬기도 지치는 판에 저거하다가 죽을지도 모르니까 안하려구요 ㅋ 관장님이 키라 그레이시라면...



검색해보니 블로그도 만드신 것 같네요. 사진찍기 귀찮아서 블로그에서 샤샤샥~

정말 집 근처더군요. 하지만 역시 늙고 굳은 돼지가 갔다가는 딱 사망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유연성이 필요로 한 격투기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크로스핏을하면 몸에서 땀이나는 병에 걸려있기도해서 그냥 역시 격투기는 시청하는 것으로만! ^ ^





진짜 좀 젊었을 때 아니면 군대나 호주 갔다와서 사람의 신체를 가지고 있었을 때 생겼다면 호기심에라도 가봤을텐데 이제는 이성과 본능이 모두 다 막고 있네요. 그래도 정말 신기합니다. 조만간 MMA 도장도 들오어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하지만 부산에서 수요가 그렇게 나올까 싶기도 합니다. 주짓수는 다른 격투기보다 수련과정이 더 길고 좀 매니악하다는 편견이 있어서 말이죠. 그렇지만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기에 좋은 격투기이기도 합니다. 다른 격투기 보다는 방어적인 활용도가 많기도 하구요. 





부산외대가 들어와서 그런지 평생살았던 동네의 상가들이 이미지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술집도 아저씨들이 많이 오는 스타일에서 조금 젊게 바뀌었고, 주변에 학원들 밖에 없었는데 이런 스포츠적인 도장들도 들어오고 말이죠. 



좋아하는 격투기 도장이 들어왔으니 장사 잘되었으면 합니다. 장사가 쉽지가 않아요! ㅋㅋ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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