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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격투기 이야기

누가 복싱을 무시하는가.

by 서민당총재 200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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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MMA, 즉 종합격투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홍만의 K-1행으로 입식타격인 K-1이 대중화 되었고 그 와중에 최고의 격투 스포츠라 인정받고 있던 복싱은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무시당하는 신세이다.

정말 세계 어디에서도 복싱이 이렇게 인기없고, 무시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물론 나도 복싱보다는 MMA를 좋아한다. 사실 MMA보다는 입식타격인 K-1을 더 좋아하지만 요즘 K-1은 별로라서 MMA쪽을 더 많이 본다.
내가 MMA나 K-1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연 킥이라는 것과 관절기의 사용가능이다. 어렸을때 격투만화를 보면서 자라서인지 발차기를 유달리 좋아해서 복싱보다는 킥복싱, 무에타이 관련을 좋아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복싱이 이리도 인기가 없을까. 뭐 우리나라에서 복싱챔피언이 없기도 하지만 있을때도 웬지모르게 복싱의 인기는 별로였고, K-1에 진출한 복서들이 룰에 적응 못하고 털리는 것을 많이 봐서 킥복싱이 복싱보다 강하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오늘도 열심히 웹서핑중 간만에 복싱 영상을 봤다.
아놔~ 정말이지 놀랍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경기는 중계를 해줬으면하는데 꼭 이런걸 저화질의 유투브에서나 봐야하니.... 아깝기 그지없다. 복싱 동영상 올라오던데도 짤려서 구하기도 힘든데 말이다.



솔직히 나같은 복싱팬이 아닌사람들이 보면 저 펀치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K-1이나 MMA같은 경우는 친구들과 보면 대부분 못보는 주먹이나 기술은 내가보고 설명해주는 편이데 복싱같은 경우는 나도 못보는 펀치가 허다하다. -ㅁ-;;;; 펀치 스킬은 정말이지 예술이다.

상대편 선수의 안위가 걱정이 될 뿐이다.
[http://cafe.naver.com/andyhug/175735 포스트에서 봤음 이제는 이 카페도 잘 안가게 됬네..]

그리고 타 격투기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격투기를 사랑한(?) 나머지 타격투기를 폄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딴짓좀 안했으면 좋겠다. 룰이 다르면 경기력도 달라지고, 스타일도 달라지는데 뭐때문에 그딴식으로 까고잇는지 모르겠다. 그 1순위가 스포츠 짜리시들이지만 말이다. 어디서 보지도 않는 것들이 제목막 쓰레기 같이 만들어서 사람들 분쟁 일으키는지.

여튼 다시 복싱붐이 왔으면 좋겠다. 저 현란한 주먹들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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