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돌아다니면 컨텐츠보다 광고가 더 많이 눈에 띄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팅에서도 자주 언급하지만 전 광고에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지만 너무나 과도하게 광고를 걸어놓는 것은 싫어하는 편이며, 특히 본문에 내용을 광고를 통해서 감춰둔 플로팅은 짜증을 유발하죠.
그렇다고 <애드블럭>을 설치하는 것은 좀 꺼려집니다.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광고를 통해서 수익을 얻는데, 그게 CPC든 CPM인든 CPA든 그럼 난 그 사람들의 노력을 공짜로 취하는 느낌이기도하고 요즘 광고는 재미난게 많아서 그냥 보는것도 쏠쏠합니다. 단, 상도덕을 넘어서 글 자체를 볼 수 없게 끔 배치된 광고는 깔끔하게 정리해서 봅니다. 그 때 사용하는 확장기능이 바로 <에버노트 클리어리(Evernote Clearly)>입니다.
■크롬 확장기능 어버노트 클리어리란?
확장기능 <클리어리>는 <에버노트>에서 만들어진 확장기능으로 <애드블럭>과 달리 광고 기존페이지의 광고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서만 추가된 <클리어리>확장기능 아이콘을 클릭해 페이지에 쓸데없는 소스를 제거해서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자신의 <에버노트>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설치는 간단합니다. 위에 제공된 링크를 통해 확장기능을 설치하면 크롬 브라우저 우측 상단에 <클리어리> 아이콘이 생기고 아이콘을 누르면 페이지가 바로 적용이 됩니다. 간략하게 제 블로그에서 이를 적용해보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좌측에 있던 광고많은본문의 글과 사진 링크만이 남은 체 글이 재정비되어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블로그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 광고로 도배되어 있는 찌라시언론사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된 이유가 바로 IT관련 소식을 보려다 글을 읽지도 못하고 광고만 한 3~4개 클릭하다 빡쳐찾아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자면 <클리어리> 적용 시 제스쳐가 안먹힌다는 겁니다. 단 모든 제스쳐가 그런지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업제스쳐>만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클리어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 확장기능은 제스쳐와 메일 확인 기능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클리어리>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용할 정도로 심플하고 아주 만족합니다. 만약 <에버노트> 사용자나 웹사이트 메모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필수 확장기능이 할 정도로 사용하기를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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