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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만화 영화 이야기

영드 셜록 시즌3 3화 - His Last Vow

by 서민당총재 201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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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 셜록 시즌3 3화 - His Last Vow


1년을 넘게 기다린 드라마가 단 2주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단 3화로 끝난 셜록은 역시 셜록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1, 2화에서 진행된 이야기는 다시금 하나로 이어져 마지막에서 극전반전으로 많은 팬들에게 눈시울을 적시게 합니다.

3번째 이야기인 마지막서약(His Last Vow)은 시작과 동시에 이번 시즌3의 가장 중요한 적인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을 보여줍니다.


▲모리아티를 이어 등장한 셜록의 적,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


셜록 시즌3의 2편을 보면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즌1에서 처음 등장한 셜록의 특이한 캐릭터와 연출은 아주 매력적이었고, 시즌1 마지막에 등장한 셜록 최대의 적 모리아티의 등장으로 시즌2에 대한 갈망이 늘었고, 시즌2 역시 모든 스토리와 모리아티와의 싸움으로 최고의 결말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3의 기대감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온 것 치곤 시즌3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죠.

그리고 3화의 오거터스의 등장은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기대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마그누센의 이름이 거론되자 변화된 마이크로프트의 행동


그의 강력함은 다른 악당들과는 다릅니다.
범죄를 구성해주는 셜록의 거울인 모리아티와 달리 법의 테두리안에서 정보라는 막강한 권력으로 힘을 행사하는 또 하나의 힘입니다.

셜록이 마이크로프트에게 마그누센을 언급하자 마이크로프트의 행동으로 그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인 것을 보여줍니다.


▲제닌의 등장, 이후 존의 연기는 압권임


자! 하지만 이야기는 이상하게 마그누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셜록의 사생활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여자친구가 생긴 겁니다. 놀라웠습니다. 몰론 좀 의문이 들기는 했지만 지난 2화에서 셜록의 감정선이 이전과 달리 살아나고 있다고 보여졌기에 셜록인 점점 변화되는 과정인가 했습니다.

이후 갑작스럽게 방문한 마그누센과 협상을 하지만 결렬되었습니다.


저에게 이 부분은 중요하지 않더군요.
존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어느것보다 변화된 셜록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역시나였습니다. ^ ^


▲목적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가리지 않는 불굴의 사나이


최고의 소시오패스.
마그누센의 사무실에 잠입하기 위해서 모든 밑밥이었던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정말 빵 터졌습니다. 절대 바뀌지 않는 최고의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라고 할까요?


이렇게 잠입한 마그누센의 사무실에는 자신과 달리 다른 누군가가 먼전 마그누센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상외의 인물... 준의 부인 메리 왓슨 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리는 셜록에게 총을 쏘고 자리를 피합니다.


▲예상외의 등장 하지만 모든 암시는 극중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야기가 신기하게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진행을 따라가면 그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죠. 그것도 1화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은 설정대로 흘러갑니다.
3편의 이야기를 담아야지만 만들 수 있는 이야기이고, 영화라는 틀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느껴지더군요.


시즌 3의 아쉽움이 기대로 폭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시즌 3의 내용은 처음부터 마그누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사람들은 마그누센이 가진 정보의 힘에 대한 불안함에 그를 없애려 합니다. 현재 시대상과 가장 어울리는 악마로 보입니다.

▲좌측부터 소시오패스, 전 카르텔, 왓슨, 프리랜서 첩보원


그리고 여기서 존에 메리에 대한 또 다른 모습을 알게 된 존은 혼란에 빠집니다. 하지만 예상외의 진실을 알게됩니다. 존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셜록, 마이크로프트, 허드슨 부인 그리고 존의 아내까지.
이것은 바로 존이 이러한 상황과 사람들에 끌린다고 셜록이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즌과 에피소드를 보면, 정말 존은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셜록과 존은 마이크로프트의 기밀이 담긴 노트북을 들고 마그누센을 찾아갑니다.
메리의 과거를 알고 있는 마그누센에게 그의 친구의 편안한 삶을 위해서 찾아가죠. 메리의 모든 정보를 찾아 없에기 위해서입니다.


▲실체가 없는 정보의 창고 애플도어


여기서 셜록은 큰 실수를 합니다.
실제 자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정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머릿속. 셜록이 자주 사용하는 바로 그 기억의 궁전이 바로 애플도어 였습니다.


모든 정보는 그의 머릿속에 있는 것이죠. 그리고 언론사 사장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기사를 내고 언론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메리의 정보를 없애려면 마그누센을 없애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셜록이 해버립니다. 바로 살인 마그누센을 죽입니다.


▲셜록과 존의 마지막


이렇게 시즌3로 모든 것이 종료되는가 했지만, 갑자기 영국전체에 전파가 재킹됩니다. 그리고 셜록은 추방 된지 4분 만에 다시 돌아오게됩니다.
바로 셜록의 최고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나 보고싶었어?/어! 정말 보고 싶어어!!! ㅠ,.ㅠ


짐 모리아티가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살아있는지 왜 살아났는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풀어갈지.... 정말 기대되면서도 걱정이됩니다.

셜록 시즌4 다시금 1년의 기나긴 기다림을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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