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를 하나 질렀습니다.
수년전부터 SSD를 하나 지르고 싶었지만 사실 금액의 압박과
16GB 정도의 너무한 저조한 용량에 그냥 침만 꿀꺽 삼키고 있었습니다.
살면서 모니터를 제외한 컴퓨터 하드웨어에 전혀 관심이 없던 저였지만 SSD는 정말 꿈의 하드였고,
그것을 드디어 구매 후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얼마전에 PC를 하나 새로 맞추었습니다.
친구들의 (버린)부품을 하나하나 모아서 만들다보니 조금 부족한 부품들은 구매를 했습니다.
부족한 제품을 구매해 아주 고가PC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녀석의 부품중에서 250GB의 초고용량 하드가 너무 덜덜거리고 븅신같아서 정말 참지못하고
SSD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전 컴퓨터 느린거는 잘 참는데, 이녀석은.... 정말이지 극악으로 느리고 시끄럽더군요.
본체가 떨릴 정도로... 그래서 바꿨습니다.
구매한 물품은 삼성 제품으로 MZ-7PC128D/KR라는 모델명의 데스크탑 모델입니다.
SSD는 아직까지는 노트북이나 넷북에 많이 사용되어지다보니 SSD를 구매하면 버켓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구매한 MZ-7PC128D/KR의 경우는 데스크탑이라 버켓과 하드백업을 위한 고스트 프로그램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위의 모델명에서 붉은색 D가 데스크탑을 의미합니다.(맞나?)
많은 SSD 제조사들 중에서 왜 삼성을 골랐냐 한다면, 아주 간단한 이유로, 현재까지 하드는 모두 삼성을 사용하였고,
A/S측면에서 어떠한 제조사들보다 나은 것 같았습니다.
많은분들께서(?) 인텔과 삼성을 추천해주셨는데 걍 삼성이 조금 더 저렴하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잘 모르는 브랜드하나가 있었는데, 그게 괜찮다고해서 찾아봤더니...
얼마전에 문제가 생겼는지 게시판이 폭파직전이라 그냥 모르면 비싼거 쓰는게 정답이라는 마인드로 구매했습니다.
(현재 하드가 뻑이 2~3번 났었는데 모두 1:1 교체라 손쉽게 교환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설치.... 개봉기 그런거 없습니다.
일 마치고 새벽에 그냥 바쁘게 설치하고 쪽잠자면서 윈도우 USB에 셋팅하고.... 비몽사몽으로 오픈/설치한 녀석이라
박스사진도 사실 지금 찍었습니다.
제가 하드웨어 리뷰하는 사람도 아니라 본체 다시뜯어서 사진찍는 번거로움을 할 그런사람 아닙니다. ㅋ
여튼 우여곡절 끝에 설치를 완료하고 느낀점은 신세계...
루피가 신세계에 발을 들일때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멋진 속도 그리고 무소음! 대박입니다.
하드웨어는 제가 잘 몰라서 리뷰같은거 거의 안하는데 정말.... 정말 빠르고 조용합니다.
디아블로 하실분이라면 필히 구매하시기를 권합니다.
이거 달고 제가 페이스북에 끄적인 글을 올립니다.
이것이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ㅎㅎ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SSD로 바꾸고 XP 사용할때보다 속도가 2배정도 빨라졌습니다.
얼마나 하드가 구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말 돈 있으신분들은 구매하시면 정말정말정말~~~~~~ 후회안하는 제품입니다.
저같이 돈 없는 사람도 돈없음에 이렇게 감동을 먹었습니다.
SSD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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