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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터테이먼트/만화 영화 이야기

OCN 히어로 : 1화 히어로의 탄생 감상후기

by 서민당총재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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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티비를 돌리다가 OCN에서 슈퍼히어로형식의 광고를 봤습니다.
날아가는 파편에 의해서 재생되는 상처를보자말자 아! 히어로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와중에 배우가 양동근이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좋아하는 배우 탑에 들어가는 양동근 그가 히어로가 되어서 나온다니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국내 히어로 영화가 그닥인상황에 TV판은 얼마나 아쉬울까라는 걱정에 볼까말까 고민이 되더군요.
하지만 양동근이 출연한 영화를 본다면 시나리오를 보는눈은 나쁘지않다는 생각과
양동근 특유의 캐릭터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시청을 각오! 그리고 풀타임 시청을 완료했습니다.


OCN 히어로 : 아쉬운 시대설정

OCN에서 방송하기 시작한 히어로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참 아쉽운 설정입니다.
근미래의 설정치고 괜찮은 작품을 찾아볼 수 없는데,
근매래의 설정은 대부분이 설정을 잡기가 애매할때 사용되어지는 설정입니다.
미래가 배경이라면 그 시대의 생활양식이나 특이한 시스템, 사회설정 그리고 생활수준이 전체적으로 디자인 되어져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을 보면 그 설정이 얼마나 굉장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를 모티브로 설정에 들어가자면 이것또한 빡셉니다.
아이언맨과 같이 머나먼 미래가 상상되지 않고 현재 우리의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야 합니다.

이놈의 근미래 자막을보자 공포에 전율했습니다.
아... ㅅㅂ 설정부터 말아먹었구나..OTL


그렇다면 현재와 그다지 차이가없는 근미래의 설정의 왜 별로인지 말해보자면
왜냐하면 근미래는 설정자체가 대충적입니다.
작품안에 우리의 실상을 녹아내기에 부담운 내용이 전개되거나
미래시대의 설정을 하기에 빡신경우 근미래의 설정을 삽입합니다.
즉 뭐하나 집어넣고 말이 안되면 미래다! 하면 되니까요. -_-;;;

OCN 히어로가 시작과 동시에 근미래를 나타내면서 저의 기대감을 송두리째 꺾어놓았습니다.

근미래지만 폰은 넥서스S 그냥 제 폰이 나와서 너무 기쁜 나머지 찍었습니다. ^ ^


OCN 히어로 : 개성없는 능력

울브린 때문일까요?
어디든 재생이라는 능력이 가지는 불사의 초능력을 아주높게 치고있습니다.
국내에서 나왔던 영화 초능력자의 고수의 능력도 어떻게보면 재생에 가깝습니다.
즉 개성있는 능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히어로인만큼 상상력을 통한 수많은 능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미드 히어로즈만봐도 수많은 능력이 나오고 적들또한 우리편을 대항할만한 수많은 능력자가 나옵니다.
허나.. 국내에서 나오는 능력자들은 그냥 빠르고 재생하고 강합니다.
초등학교시절 보아왔던 미드 슈퍼소년 앤드류 그 이상도 아니라는 것이죠 
(제작비때문이라면... 뭐 어쩔 수없겠네요 600만불의 사나이같은 편집으로 승부를 걸게 될 것같습니다.)

아... 재생자 말고 다른 슈퍼히어로는 못만드는 것인가?
초능력자의 능력은 좀 괜찮지만 너무 시나리오가 븅신알 아쉬웠었는데...
그때 고수도 불사지체였었지 아마..


 OCN 히어로 : 방대하고도 부실한 시나리오

놀라웠습니다.
정치를 끼워넣을줄은 몰랐습니다.
정치는 웬만해서는 이런데 끼워넣으면 쓸데없이 복잡해지는데 어찌하려고...
아마 국내에서 제작하는 히어로물이기 때문에 분명히 교훈을 집어넣고자 뭔가 비리와 정의구현이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요즘 한창 문제인 정치쪽의 스토리가 포함되었겠죠.
허술하기 짝이없는 투표조작이나 스토리는 부실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투표함을 단체로 옮기는 모습에서 정말 아.... 너무 설정이 개판이구나를 느낌..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이렇게 조작을 합니까? 너무 하드웨어적인거 아닌가요?


이런 드라마의 경우 너무 방대한 스토리를 담게된다면 아주 겉잡을 수 없이 재미없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케이블이기에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기는 힘들 것이고,
내용면에서도 많은 인원이 포함되어야할 씬에서는 부족함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았을까요? 
답은 근처에 있었습니다.
아주 최근의 대작인 뿌리깊은 나무가 아주 좋은 예인데,
내용을 집중해서 많은 인력을 쓰지않고도 극을 아주 멋지게 끌어갔습니다.
주요인물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제대로 진행되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이 나올 것 같았어... 정치 들어갈때부터 엑스트라 동원은 어찌하나 했것만
저 중요한 장면에 사람이 저종도에 기자도 없어 0ㅁ0;;;


제목에서 꼴통영웅이라해서 사실 스파이더맨 스타일의 어정쩡한 영웅이나 핸콕같은 꼴통영웅을 예상했지만
그저 양동근이기에 꼴통이라는 느낌이네요...

영웅이 꼴통짓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_-;;;
(영화만 보시고 스파이더맨이 멋진 영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스파이더맨은 가면을 쓰면 좀 찌질한구석이 있습니다.) 


양동근!!! 너만밎고 간다!!!


OCN 히어로 : 전체적인 감상평과 앞으로의 기대

전체적으로는 기타 미국의 슈퍼히어로 드라마와 비교한다면 아쉽습니다. 그것도 많이!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세 만들어낸 슈퍼히어로 작품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기대는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특히 개성있는 꼴통연기의 대가 양동근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고 할까요? ^ ^
우리나라에서 꼴통연기는 양동근, 양아치 연기는 류승범을 따라갈자들이 없으니
양동근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괜찮을 듯 싶네요.

이정도 꼴통은 나와줘야 아~ 꼴통영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

이녀석의 이름은
데드풀입니다.
울브린 : 엑스멘의 탄생에 마지막으로 나왔던 녀석이지만
원작에서는 이만한 꼴통이 없습니다.
별명도 개그풀이며 하는 행동도 선인지 악인지 지 마음대로 입니다. 
히어로와 빌런 모두에게 미움받는 꼴통같은 녀석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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